조승희, ‘스토킹 혐의’·‘정신 감정’ 전력

입력 2007.04.19 (21:58) 수정 2007.04.19 (2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조씨의 비뚤어진 과거행적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스토킹 전력도 있었고 정신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의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11월 조씨는 한 여학생에게 접근하고 전화를 해댑니다.

이 여학생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괴롭히는 수준일 뿐이라며 처벌은 원하지 않았습니다.

다음달인 12월 이번엔 다른 여학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역시 경찰에 신고됐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풀려납니다.

<녹취>플린첨(버지니아 공대 경찰서장): "(조사한 날) 조씨를 아는 사람이 경찰에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조씨가 자살할까봐 걱정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조씨는 정신과 시설에 일시적으로 구금돼 정신 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조씨의 이상행동은 이후에도 계속됐습니다.

자신을 물음표라고 말하며 서명란에 물음표를 적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그레월(조씨 기숙사 옆방 친구): "식당에서 식사도 혼자 했고, TV도 혼자 봤습니다. 최근에 체육관에서도 목격했는데 그때도 혼자였습니다."

조씨의 부모와 누나도, 조씨가 걱정돼 기숙사 친구들에게 도와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와 새삼 밝혀지고 있는 조씨의 기이한 행동은 그때 제대로 대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낳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윤제춘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승희, ‘스토킹 혐의’·‘정신 감정’ 전력
    • 입력 2007-04-19 21:04:29
    • 수정2007-04-19 22:25:14
    뉴스 9
<앵커 멘트> 조씨의 비뚤어진 과거행적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스토킹 전력도 있었고 정신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의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11월 조씨는 한 여학생에게 접근하고 전화를 해댑니다. 이 여학생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괴롭히는 수준일 뿐이라며 처벌은 원하지 않았습니다. 다음달인 12월 이번엔 다른 여학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역시 경찰에 신고됐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풀려납니다. <녹취>플린첨(버지니아 공대 경찰서장): "(조사한 날) 조씨를 아는 사람이 경찰에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조씨가 자살할까봐 걱정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조씨는 정신과 시설에 일시적으로 구금돼 정신 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조씨의 이상행동은 이후에도 계속됐습니다. 자신을 물음표라고 말하며 서명란에 물음표를 적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그레월(조씨 기숙사 옆방 친구): "식당에서 식사도 혼자 했고, TV도 혼자 봤습니다. 최근에 체육관에서도 목격했는데 그때도 혼자였습니다." 조씨의 부모와 누나도, 조씨가 걱정돼 기숙사 친구들에게 도와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와 새삼 밝혀지고 있는 조씨의 기이한 행동은 그때 제대로 대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낳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윤제춘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