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왕국’ 케냐 신화의 비밀

입력 2007.04.20 (22:16) 수정 2007.04.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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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남자 마라톤 세계 랭킹 100위 가운데 무려 58명이 한 나라출신입니다.

바로 케냐인데요, 마라톤 왕국을 이룬 케냐의 힘을 취재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2,300 미터의 고지대인 케냐의 엘도렛를 뛰어서 등하교하는 치르치르.

3년째 낡은 신발을 신고 다닐 정도로 어려운 형편이지만, 꿈은 큽니다.

새 신발을 선물받고 훌륭한 마라토너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시 다졌습니다.

<인터뷰> 치르치르 (케냐/초등학교 8학년) : "신으로부터의 선물을 받고 열심히 운동..."

치르치르는 세계 최고 기록 보유자인 폴 터갓, 올 해 보스턴 마라톤 우승자인 체루이요트와 같은 부족인 케냐의 칼렌진족입니다.

이 부족을 앞세워 케냐는 지난해 남자 마라톤 세계랭킹 100위 가운데 반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유산소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고지대생활.

달릴때 유리한 얇고 긴다리.

하지만 무엇보다 강한 정신력과 캠프를 통한 합동훈련이 케냐 마라톤을 지탱하는 힘입니다.

<인터뷰> 폴 터갓(케냐/세계최고 기록 보유자) : "강한 합동 훈련이 힘..."

김봉진 마라톤을 통한 신분 상승도 케냐 마라톤을 이끄는 원동력입니다.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그것도 가장 빠르게 얻는길이 마라톤에 있기때문입니다.

하늘이 내려준 신체와 최고의 훈련지 그리고 성공을 향한 강한 의지.

3박자가 한데 어우러져 케냐의 마라톤 신화는 완성됐습니다.

케냐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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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톤 왕국’ 케냐 신화의 비밀
    • 입력 2007-04-20 21:48:34
    • 수정2007-04-20 23: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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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남자 마라톤 세계 랭킹 100위 가운데 무려 58명이 한 나라출신입니다. 바로 케냐인데요, 마라톤 왕국을 이룬 케냐의 힘을 취재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2,300 미터의 고지대인 케냐의 엘도렛를 뛰어서 등하교하는 치르치르. 3년째 낡은 신발을 신고 다닐 정도로 어려운 형편이지만, 꿈은 큽니다. 새 신발을 선물받고 훌륭한 마라토너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시 다졌습니다. <인터뷰> 치르치르 (케냐/초등학교 8학년) : "신으로부터의 선물을 받고 열심히 운동..." 치르치르는 세계 최고 기록 보유자인 폴 터갓, 올 해 보스턴 마라톤 우승자인 체루이요트와 같은 부족인 케냐의 칼렌진족입니다. 이 부족을 앞세워 케냐는 지난해 남자 마라톤 세계랭킹 100위 가운데 반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유산소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고지대생활. 달릴때 유리한 얇고 긴다리. 하지만 무엇보다 강한 정신력과 캠프를 통한 합동훈련이 케냐 마라톤을 지탱하는 힘입니다. <인터뷰> 폴 터갓(케냐/세계최고 기록 보유자) : "강한 합동 훈련이 힘..." 김봉진 마라톤을 통한 신분 상승도 케냐 마라톤을 이끄는 원동력입니다.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그것도 가장 빠르게 얻는길이 마라톤에 있기때문입니다. 하늘이 내려준 신체와 최고의 훈련지 그리고 성공을 향한 강한 의지. 3박자가 한데 어우러져 케냐의 마라톤 신화는 완성됐습니다. 케냐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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