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테니스 코트 ‘편견은 없다’

입력 2007.04.20 (22:16) 수정 2007.04.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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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늘 뜻깊은 행사가 열렸는데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테니스를 하며 서로 간의 벽을 허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휠체어 테니스 동호인과 테니스 동호인 80명이 참가한 이른바 어울림 테니스 대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복식 조를 이뤄, 경기에 몰두하는 동안, 어느새 하나가 됩니다.

처음엔 소규모 만남으로 시작한 대회가 정기적으로 이뤄지며, 서로 간의 편견도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인터뷰>이주희(테니스 동호인): "처음에는 다르니까 어색했는데, 친해지니까 이젠 삼촌, 오빠라고 불러요."

<인터뷰>김삼주(휠체어 테니스 동호인): "이런 대회가 자주 유치됐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 체육회는 이처럼 비장애인과의 통합을 이끌어내는 생활 체육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입니다.

매년 종목별로 2-3회씩 대회를 열고, 궁극적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없는 클럽 형태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인터뷰>장향숙(대한장애인 체육회 회장): "비장애인 동호인들과 함께하는 체육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장애인의 재활을 넘어 사회통합의 의미를 갖고있는 장애인 생활 체육.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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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하는 테니스 코트 ‘편견은 없다’
    • 입력 2007-04-20 21:49:08
    • 수정2007-04-20 23: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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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늘 뜻깊은 행사가 열렸는데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테니스를 하며 서로 간의 벽을 허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휠체어 테니스 동호인과 테니스 동호인 80명이 참가한 이른바 어울림 테니스 대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복식 조를 이뤄, 경기에 몰두하는 동안, 어느새 하나가 됩니다. 처음엔 소규모 만남으로 시작한 대회가 정기적으로 이뤄지며, 서로 간의 편견도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인터뷰>이주희(테니스 동호인): "처음에는 다르니까 어색했는데, 친해지니까 이젠 삼촌, 오빠라고 불러요." <인터뷰>김삼주(휠체어 테니스 동호인): "이런 대회가 자주 유치됐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 체육회는 이처럼 비장애인과의 통합을 이끌어내는 생활 체육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입니다. 매년 종목별로 2-3회씩 대회를 열고, 궁극적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없는 클럽 형태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인터뷰>장향숙(대한장애인 체육회 회장): "비장애인 동호인들과 함께하는 체육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장애인의 재활을 넘어 사회통합의 의미를 갖고있는 장애인 생활 체육.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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