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강팀 차례로 꺾고 3위 도약

입력 2007.05.07 (22:18) 수정 2007.05.0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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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경남 FC가 강팀들을 차례로 꺾고 리그 3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이란 전략과 무한 경쟁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돌풍은 지난달 수원을 잡으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시민구단의 조용한 반란에 귀네슈 호도 3대 0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어린이날엔 홈에서 잘나가던 대구까지 꺾고 리그 3위로 올라섰습니다.

창단 이후 최고 순위입니다.

3위부터 9위까지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하지만 경남의 강한 돌풍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컵대회보다 정규리그에 중심을 둔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히딩크 사단의 일원답게 무한 경쟁 체제를 도입한 것도 경남의 돌풍을 이끈 원동력입니다.

박혁순과 이상홍 등 흑속의 진주는 바로 이러한 경쟁을 통해 빛을 발했습니다.

<인터뷰> 박항서(경남 FC 감독) : "무한경쟁입니다. 어떤 선수든지 자신의 실력만 보여준다면 등용문은 열려있습니다."

프로라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11골을 합작한 뽀뽀와 까보레의 기복없는 득점력은 경남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합니다.

창단 2년만에 돌풍을 몰고온 경남이 K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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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강팀 차례로 꺾고 3위 도약
    • 입력 2007-05-07 21:46:19
    • 수정2007-05-07 22: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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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경남 FC가 강팀들을 차례로 꺾고 리그 3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이란 전략과 무한 경쟁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돌풍은 지난달 수원을 잡으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시민구단의 조용한 반란에 귀네슈 호도 3대 0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어린이날엔 홈에서 잘나가던 대구까지 꺾고 리그 3위로 올라섰습니다. 창단 이후 최고 순위입니다. 3위부터 9위까지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하지만 경남의 강한 돌풍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컵대회보다 정규리그에 중심을 둔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히딩크 사단의 일원답게 무한 경쟁 체제를 도입한 것도 경남의 돌풍을 이끈 원동력입니다. 박혁순과 이상홍 등 흑속의 진주는 바로 이러한 경쟁을 통해 빛을 발했습니다. <인터뷰> 박항서(경남 FC 감독) : "무한경쟁입니다. 어떤 선수든지 자신의 실력만 보여준다면 등용문은 열려있습니다." 프로라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11골을 합작한 뽀뽀와 까보레의 기복없는 득점력은 경남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합니다. 창단 2년만에 돌풍을 몰고온 경남이 K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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