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표기’ 네티즌 논쟁 치열

입력 2007.05.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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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 표기문제를 다룰 국제수로기구 총회를 계기로 세계네티즌 사이에서도 동해와 일본해가 뜨겁게 맞서고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여자 아나운서의 멘트로 시작하는 일본측 동영상입니다.

'일본해'는 공식서류에서 쓰이는 국제적으로 확립된 표기며, 대부분의 지도와 국제기구가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각국 언어로 '일본해'를 부르기도 하고 일본 만화로 만든 동영상으로 한국민들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일주일 전에 시작한 일본의 유튜브 도발에 맞서 제작된 우리나라측 동영상입니다.

'일본해' 라는 표기는 일본 침략기부터 강제로 사용했으며, 일본은 분쟁이 있을 경우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해야 한다는 유엔의 권고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함께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동국여지승람, 광개토대왕비 등의 예를 들어가며 일본 주장의 허구성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인터뷰>첸롱(베이징 언어문화대학 교수) : "한국에는 많은 문헌들이 존재하고 있고 그 문헌을 검토한 결과 지난 1500년간 이 해역을 '동해'라고 불러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수만 명이 접속한 가운데, 한 미국인 네티즌은 일본 정부는 역사적 사실에 따라 바른 주장을 해야 한다고 비판하는 등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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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표기’ 네티즌 논쟁 치열
    • 입력 2007-05-08 21:22:51
    뉴스 9
<앵커 멘트> 동해 표기문제를 다룰 국제수로기구 총회를 계기로 세계네티즌 사이에서도 동해와 일본해가 뜨겁게 맞서고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여자 아나운서의 멘트로 시작하는 일본측 동영상입니다. '일본해'는 공식서류에서 쓰이는 국제적으로 확립된 표기며, 대부분의 지도와 국제기구가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각국 언어로 '일본해'를 부르기도 하고 일본 만화로 만든 동영상으로 한국민들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일주일 전에 시작한 일본의 유튜브 도발에 맞서 제작된 우리나라측 동영상입니다. '일본해' 라는 표기는 일본 침략기부터 강제로 사용했으며, 일본은 분쟁이 있을 경우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해야 한다는 유엔의 권고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함께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동국여지승람, 광개토대왕비 등의 예를 들어가며 일본 주장의 허구성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인터뷰>첸롱(베이징 언어문화대학 교수) : "한국에는 많은 문헌들이 존재하고 있고 그 문헌을 검토한 결과 지난 1500년간 이 해역을 '동해'라고 불러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수만 명이 접속한 가운데, 한 미국인 네티즌은 일본 정부는 역사적 사실에 따라 바른 주장을 해야 한다고 비판하는 등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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