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 현대, 한화 상승세 제동

입력 2007.05.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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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한화의 5월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현대는 9회말 터진 브룸바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환 기자, 역시 야구는 9회말 부터군요?

<리포트>

오늘은 뒷심 부족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한화는 5회 타선이 폭발하며 7연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습니다.

2대 0으로 뒤진 5회, 고동진과 이영우의 연속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고동진의 재치있는 베이스러닝과 크루즈의 2점 홈런으로 5대 2까지 앞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현대는 5대 4까지 끈질기게 추격했고 9회 놀라운 뒤심을 발휘했습니다.

9회말 원아웃 만루기회에서 브룸바의 끝내기 안타를 터트려 6대 5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현대는 한화의 7연승 도전을 드라마같은 역전극으로 저지했습니다.

잠실에선 삼성 김재걸이 한 경기 최다실책 타이기록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김재걸은 2회와 3회, 혼자서 무려 4개의 실책을 저질러 83년 오대석, 89년 김용국이 세운 한 경기 최다실책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두산은 1회 김동주의 130미터 초대형 2점 홈런 등으로 뽑은 석 점을 잘 지켜 삼성을 3대 1로 이기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의 김경문 감독 소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김경문(두산 감독) : "좋은 수비가 승리에 밑거름 된거 같아 기분 좋습니다."

LG는 선발 박명환의 노련한 투구와 집중타를 앞세워 기아를 6대 2로 이겼고, SK는 롯데에 4 대 2로 앞서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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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심 발휘’ 현대, 한화 상승세 제동
    • 입력 2007-05-08 21:42:21
    뉴스 9
<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한화의 5월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현대는 9회말 터진 브룸바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환 기자, 역시 야구는 9회말 부터군요? <리포트> 오늘은 뒷심 부족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한화는 5회 타선이 폭발하며 7연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습니다. 2대 0으로 뒤진 5회, 고동진과 이영우의 연속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고동진의 재치있는 베이스러닝과 크루즈의 2점 홈런으로 5대 2까지 앞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현대는 5대 4까지 끈질기게 추격했고 9회 놀라운 뒤심을 발휘했습니다. 9회말 원아웃 만루기회에서 브룸바의 끝내기 안타를 터트려 6대 5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현대는 한화의 7연승 도전을 드라마같은 역전극으로 저지했습니다. 잠실에선 삼성 김재걸이 한 경기 최다실책 타이기록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김재걸은 2회와 3회, 혼자서 무려 4개의 실책을 저질러 83년 오대석, 89년 김용국이 세운 한 경기 최다실책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두산은 1회 김동주의 130미터 초대형 2점 홈런 등으로 뽑은 석 점을 잘 지켜 삼성을 3대 1로 이기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의 김경문 감독 소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김경문(두산 감독) : "좋은 수비가 승리에 밑거름 된거 같아 기분 좋습니다." LG는 선발 박명환의 노련한 투구와 집중타를 앞세워 기아를 6대 2로 이겼고, SK는 롯데에 4 대 2로 앞서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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