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상가시장이 이렇게 얼어붙으면서 사기분양 피해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분양권 전매로 웃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겠습니다.
김승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계약만 하면 웃돈을 얹어 바로 팔아 주겠다는 말만 믿고 의류상가 분양 계약을 했던 직장인 성모 씨, 하지만 계약 직후 점포 분양권을 바로 팔아주겠다던 영업사원은 연락을 끊었습니다.
<녹취> 성모 씨(상가 분양 피해자) : "시행사는 난 모르겠다는 거죠. 시행사는 분양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프리미엄 전매를 확약한 적도 없다는 거죠."
상가는 아파트와는 달리 계약금만 치른 상태에서도 전매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분양업체들은 단기간에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유혹하지만, 분양 자체가 미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수요자가 없는 곳인데도 분양업체 말만 믿고 무리하게 대출까지 받았다가 중도금을 기한 안에 내지 못해 고스란히 계약금을 날리기도 합니다.
<녹취> 이00(상가 분양 피해자) : "아버지가 경비일 해서 모은 돈이랑, 정말 어렵게 모은 돈인데, 어려운 상황이에요."
전문가들은 분양권 전매를 목적으로 한 이른바 '묻지마식' 상가 분양 계약은 위험하다고 충고합니다.
<인터뷰> 유영상(상가 114 분양권) : "전매가 확실히 가능하다는 분양업체의 말만 믿지 말고 임대료 등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합니다."
특히 신도시 등 주변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곳은 거품이 많이 끼어 있는 만큼 분양 계약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상가시장이 이렇게 얼어붙으면서 사기분양 피해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분양권 전매로 웃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겠습니다.
김승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계약만 하면 웃돈을 얹어 바로 팔아 주겠다는 말만 믿고 의류상가 분양 계약을 했던 직장인 성모 씨, 하지만 계약 직후 점포 분양권을 바로 팔아주겠다던 영업사원은 연락을 끊었습니다.
<녹취> 성모 씨(상가 분양 피해자) : "시행사는 난 모르겠다는 거죠. 시행사는 분양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프리미엄 전매를 확약한 적도 없다는 거죠."
상가는 아파트와는 달리 계약금만 치른 상태에서도 전매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분양업체들은 단기간에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유혹하지만, 분양 자체가 미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수요자가 없는 곳인데도 분양업체 말만 믿고 무리하게 대출까지 받았다가 중도금을 기한 안에 내지 못해 고스란히 계약금을 날리기도 합니다.
<녹취> 이00(상가 분양 피해자) : "아버지가 경비일 해서 모은 돈이랑, 정말 어렵게 모은 돈인데, 어려운 상황이에요."
전문가들은 분양권 전매를 목적으로 한 이른바 '묻지마식' 상가 분양 계약은 위험하다고 충고합니다.
<인터뷰> 유영상(상가 114 분양권) : "전매가 확실히 가능하다는 분양업체의 말만 믿지 말고 임대료 등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합니다."
특히 신도시 등 주변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곳은 거품이 많이 끼어 있는 만큼 분양 계약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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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권 전매 유혹 빠졌다가 ‘낭패’
-
- 입력 2007-05-14 21:21:39

<앵커 멘트>
상가시장이 이렇게 얼어붙으면서 사기분양 피해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분양권 전매로 웃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겠습니다.
김승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계약만 하면 웃돈을 얹어 바로 팔아 주겠다는 말만 믿고 의류상가 분양 계약을 했던 직장인 성모 씨, 하지만 계약 직후 점포 분양권을 바로 팔아주겠다던 영업사원은 연락을 끊었습니다.
<녹취> 성모 씨(상가 분양 피해자) : "시행사는 난 모르겠다는 거죠. 시행사는 분양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프리미엄 전매를 확약한 적도 없다는 거죠."
상가는 아파트와는 달리 계약금만 치른 상태에서도 전매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분양업체들은 단기간에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유혹하지만, 분양 자체가 미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수요자가 없는 곳인데도 분양업체 말만 믿고 무리하게 대출까지 받았다가 중도금을 기한 안에 내지 못해 고스란히 계약금을 날리기도 합니다.
<녹취> 이00(상가 분양 피해자) : "아버지가 경비일 해서 모은 돈이랑, 정말 어렵게 모은 돈인데, 어려운 상황이에요."
전문가들은 분양권 전매를 목적으로 한 이른바 '묻지마식' 상가 분양 계약은 위험하다고 충고합니다.
<인터뷰> 유영상(상가 114 분양권) : "전매가 확실히 가능하다는 분양업체의 말만 믿지 말고 임대료 등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합니다."
특히 신도시 등 주변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곳은 거품이 많이 끼어 있는 만큼 분양 계약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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