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평양간 정식 개통 언제쯤?

입력 2007.05.18 (07:55) 수정 2007.05.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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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열차 시험운행은 남북관계가 한단계 진전됐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기는 하지만 일회성 행사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목표로 하는 서울-평양간 정식개통을 위해서는 아직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세기 이상 막혔던 민족의 혈맥을 뚫었다.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에 이어 남북관계의 한단계 진전을 이뤘다."

이런 상징적 의미에도 불구하고 이번 열차 시험운행은 일회성 행사일 뿐입니다.

정부의 목표는 정기적인 서울-평양간 열차운행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통근과 개성공단 물자 수송, 개성공단 남측 근로자 통근과 개성관광 관광객 운송, 그리고 서울-평양 등 남북간 정기열차 운행등 3단계 개통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과 개성을 잇는 1단계와 2단계는 남북이 합의만 있다면 쉽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평양간 정기열차 운행은 현재로선 시기를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북한이 체제의 핵심인 평양을 남측에 공개하기 꺼린다는 점, 북한 철도 현대화에 수천억이 필요하다는 점등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북핵문제 해결등 한반도 평화분위기가 무르익는다면 서울-평양간 정기 열차 운행 시기는 훨씬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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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평양간 정식 개통 언제쯤?
    • 입력 2007-05-18 06:58:22
    • 수정2007-05-18 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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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열차 시험운행은 남북관계가 한단계 진전됐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기는 하지만 일회성 행사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목표로 하는 서울-평양간 정식개통을 위해서는 아직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세기 이상 막혔던 민족의 혈맥을 뚫었다.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에 이어 남북관계의 한단계 진전을 이뤘다." 이런 상징적 의미에도 불구하고 이번 열차 시험운행은 일회성 행사일 뿐입니다. 정부의 목표는 정기적인 서울-평양간 열차운행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통근과 개성공단 물자 수송, 개성공단 남측 근로자 통근과 개성관광 관광객 운송, 그리고 서울-평양 등 남북간 정기열차 운행등 3단계 개통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과 개성을 잇는 1단계와 2단계는 남북이 합의만 있다면 쉽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평양간 정기열차 운행은 현재로선 시기를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북한이 체제의 핵심인 평양을 남측에 공개하기 꺼린다는 점, 북한 철도 현대화에 수천억이 필요하다는 점등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북핵문제 해결등 한반도 평화분위기가 무르익는다면 서울-평양간 정기 열차 운행 시기는 훨씬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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