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휘발유 판매가격이 사상최고치에 다가서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정유사들의 공장도 가격 부풀리기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주 무연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은 1리터에 1,541원78전.
지난 2월 이후 15주 연속 오른 것입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8월 가격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인터뷰>시민 : "예전에는 6~7만원 넣으면 오래 갔었는데, 이젠 금방 떨어져서...부담돼요."
국제 유가 오름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름값 부담은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이 같은 기름 소비자 가격 급등에는 투명하지 못한 공장도 가격 발표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먼저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공장도 가격을 실제 가격보다 부풀려 발표합니다.
그러면 일부 주유소들은 이를 악용해 적정 수준보다 더 많은 마진을 붙여 소비자 가격을 책정한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정유사들의 이 같은 공장도가격 부풀리기로 지난 97년 유가 자율화 이후 국민들이 추가로 부담한 기름 값이 19조 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인터뷰>강승진(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 : "발표 가격과 실제 가격 차이가 많아서 가격 신뢰도와 투명성이 떨어져..."
이에 따라 정부는 월간 매출액을 실제 판매량으로 나눠서 공장도 가격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가격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최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휘발유 판매가격이 사상최고치에 다가서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정유사들의 공장도 가격 부풀리기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주 무연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은 1리터에 1,541원78전.
지난 2월 이후 15주 연속 오른 것입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8월 가격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인터뷰>시민 : "예전에는 6~7만원 넣으면 오래 갔었는데, 이젠 금방 떨어져서...부담돼요."
국제 유가 오름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름값 부담은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이 같은 기름 소비자 가격 급등에는 투명하지 못한 공장도 가격 발표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먼저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공장도 가격을 실제 가격보다 부풀려 발표합니다.
그러면 일부 주유소들은 이를 악용해 적정 수준보다 더 많은 마진을 붙여 소비자 가격을 책정한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정유사들의 이 같은 공장도가격 부풀리기로 지난 97년 유가 자율화 이후 국민들이 추가로 부담한 기름 값이 19조 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인터뷰>강승진(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 : "발표 가격과 실제 가격 차이가 많아서 가격 신뢰도와 투명성이 떨어져..."
이에 따라 정부는 월간 매출액을 실제 판매량으로 나눠서 공장도 가격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가격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휘발유 값 사상 최고치 도달 ‘초읽기’
-
- 입력 2007-05-27 21:11:09

<앵커 멘트>
최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휘발유 판매가격이 사상최고치에 다가서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정유사들의 공장도 가격 부풀리기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주 무연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은 1리터에 1,541원78전.
지난 2월 이후 15주 연속 오른 것입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8월 가격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인터뷰>시민 : "예전에는 6~7만원 넣으면 오래 갔었는데, 이젠 금방 떨어져서...부담돼요."
국제 유가 오름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름값 부담은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이 같은 기름 소비자 가격 급등에는 투명하지 못한 공장도 가격 발표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먼저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공장도 가격을 실제 가격보다 부풀려 발표합니다.
그러면 일부 주유소들은 이를 악용해 적정 수준보다 더 많은 마진을 붙여 소비자 가격을 책정한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정유사들의 이 같은 공장도가격 부풀리기로 지난 97년 유가 자율화 이후 국민들이 추가로 부담한 기름 값이 19조 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인터뷰>강승진(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 : "발표 가격과 실제 가격 차이가 많아서 가격 신뢰도와 투명성이 떨어져..."
이에 따라 정부는 월간 매출액을 실제 판매량으로 나눠서 공장도 가격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가격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
-
박현진 기자 laseule@kbs.co.kr
박현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