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관광지에서 각종 특산품 사실때 좀더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수입농산물이 국산품으로 둔갑해 팔리는 경우가 여전히 많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가지산 아래 늘어선 특산품 판매점들, 한 집에 들어가 물건의 원산지를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특산품 판매원 : (버섯은 어디서 오는 거예요?) "청도요. 거기 버섯 재배단지가 크거든요."
하지만 실제로는 중국산, 단속반과 상인들간의 실랑이도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녹취>상인 : "표기판을 밑에 끼워 놓는데 바람이 불어서 날아가면 못 찾을 수도 있잖아요." (날아간 게 아니라 표기를 안 한 거잖아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표고버섯은 국산을 찾기가 힘들 정도.
<인터뷰> (이거 국산으로 받으셨어요?) "네." (그럼 영수증 봅시다.) "영수증 지금 안 가지고 있는데요."
<인터뷰> 김중민(농산물품질관리원) : "국산버섯은 이렇게 자루가 달려있는데 수입은 이렇게 절단 돼 있죠. 차이가 납니다."
약재류 뿐 아니라 산나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상인 : "(고사리는 어디 껍니까) "이게 중국산인가 국산인가, 할머니가 그냥 갖다주고 가서 잘 모르겠어요."
이날 하루 단속된 9개 업소 중 7곳이 원산지 허위표기와 미표기로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이장배(품질관리원 기동팀장) : "지도·단속을 매번 해도 수입산을 표기하면 안 사니까 국산으로 표기하고 있는 거예요."
상인들의 얄팍한 상술에 소비자들의 억울한 피해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관광지에서 각종 특산품 사실때 좀더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수입농산물이 국산품으로 둔갑해 팔리는 경우가 여전히 많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가지산 아래 늘어선 특산품 판매점들, 한 집에 들어가 물건의 원산지를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특산품 판매원 : (버섯은 어디서 오는 거예요?) "청도요. 거기 버섯 재배단지가 크거든요."
하지만 실제로는 중국산, 단속반과 상인들간의 실랑이도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녹취>상인 : "표기판을 밑에 끼워 놓는데 바람이 불어서 날아가면 못 찾을 수도 있잖아요." (날아간 게 아니라 표기를 안 한 거잖아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표고버섯은 국산을 찾기가 힘들 정도.
<인터뷰> (이거 국산으로 받으셨어요?) "네." (그럼 영수증 봅시다.) "영수증 지금 안 가지고 있는데요."
<인터뷰> 김중민(농산물품질관리원) : "국산버섯은 이렇게 자루가 달려있는데 수입은 이렇게 절단 돼 있죠. 차이가 납니다."
약재류 뿐 아니라 산나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상인 : "(고사리는 어디 껍니까) "이게 중국산인가 국산인가, 할머니가 그냥 갖다주고 가서 잘 모르겠어요."
이날 하루 단속된 9개 업소 중 7곳이 원산지 허위표기와 미표기로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이장배(품질관리원 기동팀장) : "지도·단속을 매번 해도 수입산을 표기하면 안 사니까 국산으로 표기하고 있는 거예요."
상인들의 얄팍한 상술에 소비자들의 억울한 피해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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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농산품, 국산 특산품으로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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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5-27 21:18:14

<앵커 멘트>
관광지에서 각종 특산품 사실때 좀더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수입농산물이 국산품으로 둔갑해 팔리는 경우가 여전히 많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가지산 아래 늘어선 특산품 판매점들, 한 집에 들어가 물건의 원산지를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특산품 판매원 : (버섯은 어디서 오는 거예요?) "청도요. 거기 버섯 재배단지가 크거든요."
하지만 실제로는 중국산, 단속반과 상인들간의 실랑이도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녹취>상인 : "표기판을 밑에 끼워 놓는데 바람이 불어서 날아가면 못 찾을 수도 있잖아요." (날아간 게 아니라 표기를 안 한 거잖아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표고버섯은 국산을 찾기가 힘들 정도.
<인터뷰> (이거 국산으로 받으셨어요?) "네." (그럼 영수증 봅시다.) "영수증 지금 안 가지고 있는데요."
<인터뷰> 김중민(농산물품질관리원) : "국산버섯은 이렇게 자루가 달려있는데 수입은 이렇게 절단 돼 있죠. 차이가 납니다."
약재류 뿐 아니라 산나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상인 : "(고사리는 어디 껍니까) "이게 중국산인가 국산인가, 할머니가 그냥 갖다주고 가서 잘 모르겠어요."
이날 하루 단속된 9개 업소 중 7곳이 원산지 허위표기와 미표기로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이장배(품질관리원 기동팀장) : "지도·단속을 매번 해도 수입산을 표기하면 안 사니까 국산으로 표기하고 있는 거예요."
상인들의 얄팍한 상술에 소비자들의 억울한 피해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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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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