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양’으로 밀양시 뜬다

입력 2007.05.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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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도연씨의 칸 영화제 수상으로 영화 밀양이 촬영된 경남 밀양시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축제 분위기속에서 어떤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지 송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화 '밀양'에서 전도연 씨가 삶의 마지막 희망을 품고 찾은 인구 10만의 도시 밀양이 축제 분위깁니다.

전도연 씨가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영화도 호평을 받으면서 시민들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송강호 씨가 운영하는 자동차수리점의 원래 주인인 강명곤 씨는 가게 위치를 물어보는 전화를 받느라 요즘 부쩍 바쁩니다.

<인터뷰> 강명곤(사장/ 밀양시 내이동) :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하고, 일단 우리 카센터가 세계적인 (영화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제자신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전도연 씨의 피아노 교습소 맞은편에 있던 약국은 원래 황혜숙 씨의 수예방입니다. 황 씨는 영화출연으로 밀양의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인터뷰> 황혜숙(밀양시 가곡동) : "저기 부흥회하는데 거기 크게 잡혔는데...하하. 전화도 많이 오는데..."

영화 밀양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세트장 입니다. 밀양시는 영화 '밀양'을 계기로 영상 산업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밀양시는 특별팀을 구성해 영화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엄용수(밀양시장) "밀양 연극촌이라든지 영화촌이라든지 공연예술의 메카로 부상시킬 계획을 가지고..."

영화 '밀양'의 제목처럼 침체했던 밀양에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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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밀양’으로 밀양시 뜬다
    • 입력 2007-05-29 21:14:10
    뉴스 9
<앵커 멘트> 전도연씨의 칸 영화제 수상으로 영화 밀양이 촬영된 경남 밀양시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축제 분위기속에서 어떤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지 송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화 '밀양'에서 전도연 씨가 삶의 마지막 희망을 품고 찾은 인구 10만의 도시 밀양이 축제 분위깁니다. 전도연 씨가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영화도 호평을 받으면서 시민들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송강호 씨가 운영하는 자동차수리점의 원래 주인인 강명곤 씨는 가게 위치를 물어보는 전화를 받느라 요즘 부쩍 바쁩니다. <인터뷰> 강명곤(사장/ 밀양시 내이동) :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하고, 일단 우리 카센터가 세계적인 (영화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제자신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전도연 씨의 피아노 교습소 맞은편에 있던 약국은 원래 황혜숙 씨의 수예방입니다. 황 씨는 영화출연으로 밀양의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인터뷰> 황혜숙(밀양시 가곡동) : "저기 부흥회하는데 거기 크게 잡혔는데...하하. 전화도 많이 오는데..." 영화 밀양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세트장 입니다. 밀양시는 영화 '밀양'을 계기로 영상 산업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밀양시는 특별팀을 구성해 영화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엄용수(밀양시장) "밀양 연극촌이라든지 영화촌이라든지 공연예술의 메카로 부상시킬 계획을 가지고..." 영화 '밀양'의 제목처럼 침체했던 밀양에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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