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민주당, 합당 임박

입력 2007.05.31 (22:06) 수정 2007.05.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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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과 통합신당간의 합당 협상이 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열린 우리당 지도부는 시민 사회세력과의 신당창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의 대통합 움직임에 맞선 통합신당과 민주당의 소통합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양측은 박상천, 김한길 공동대표 체제에 핵심 국정실패 책임자에 한해서만 참여를 배제하기로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또는 일요일, 합당 발표만 남았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형일(통합신당 대변인) : "통합 협상시한이 사실상 다 되었기 때문에 양당간 논의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소통합을 비판한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찾아 의견을 구했습니다.

<인터뷰> 오영식(열린우리당 기획위원장) : "최선의 방안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되, 만약 그것이 여의치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차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도부는 다음달 7일 미래구상 등 시민사회 세력들이 신당창당을 선언하면 여기에 단계별로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희상(열린우리당 상임고문) : "선도 탈당하면서까지라도 최고위서 대통합 창당 준비하라면 예외 없이 발벗고 나설 것..."

이런 가운데 정대철 고문이 중심이 된 추가 탈당파는 세규합에 주력하는 등 통합의 주도권을 향한 제 정파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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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신당-민주당, 합당 임박
    • 입력 2007-05-31 21:24:44
    • 수정2007-05-31 22:08:37
    뉴스 9
<앵커 멘트> 민주당과 통합신당간의 합당 협상이 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열린 우리당 지도부는 시민 사회세력과의 신당창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의 대통합 움직임에 맞선 통합신당과 민주당의 소통합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양측은 박상천, 김한길 공동대표 체제에 핵심 국정실패 책임자에 한해서만 참여를 배제하기로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또는 일요일, 합당 발표만 남았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형일(통합신당 대변인) : "통합 협상시한이 사실상 다 되었기 때문에 양당간 논의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소통합을 비판한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찾아 의견을 구했습니다. <인터뷰> 오영식(열린우리당 기획위원장) : "최선의 방안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되, 만약 그것이 여의치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차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도부는 다음달 7일 미래구상 등 시민사회 세력들이 신당창당을 선언하면 여기에 단계별로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희상(열린우리당 상임고문) : "선도 탈당하면서까지라도 최고위서 대통합 창당 준비하라면 예외 없이 발벗고 나설 것..." 이런 가운데 정대철 고문이 중심이 된 추가 탈당파는 세규합에 주력하는 등 통합의 주도권을 향한 제 정파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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