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한·일, 탈북자 4명 한국행 합의 外

입력 2007.06.04 (09:40) 수정 2007.06.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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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주요 뉴스 이지애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2일 일본 아오모리에서 발견된 탈북자 4명을 한국으로 보내는데 한국과 일본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한일 외무회담에서 일본 외무장관이 탈북자들의 의사가 최종 확인되는대로 한국으로 보내겠다는 뜻을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도 인도주의적 원칙에 입각해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일본정부는 탈북자들을 한국으로 보내기 위해 당분간 이들을 보호하며 한국행 의사를 최종 확인할 예정입니다.

오늘 신도시 세무 조사 계획 발표

신도시로 지정된 동탄 2지구와 주변 지역의 투기 방지를 위한 특별 세무 조사 계획이 오늘 발표됩니다.

국세청은 이 지역에서 새로 주택이나 토지를 취득한 경우 거래 내역과 자금 출처를 정밀 분석해 투기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투기 혐의자는 부동산 거래 내역과 세금 포탈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통합신당·민주당 오늘 합당 선언

통합신당과 민주당이 오는 15일 가칭 중도 통합 민주당을 출범시키기로 합의하고 오늘 합당을 공식 선언합니다.

신설될 통합 민주당은 박상천, 김한길 공동대표 체제로, 양측이 6인 동수의 최고위원을 두기로 했습니다.

합의서에는 특정 인사 배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문구를 넣지 않는 대신 곳곳에 노무현 정부의 실패를 강조해 비 노무현 세력연대라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33석 규모의 신당에는 일부 열린 우리당 탈당파가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열린우리당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싸이 오늘 검찰 소환 조사

병역 특례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싸이가 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싸이가 병역 특례 업체에서 근무를 제대로 했는지, 채용과정에서 업체가 금품을 받았는지 등이 주요 조사 내용입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통화 내역과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해 부실 복무 혐의와 출근기록 조작 여부등을 조사했습니다.

싸이 측은 이번 소환에 적극 임해 의혹을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신자 부담' 사기 10만명 피해

채팅을 통해 남성들을 유혹한 뒤 수신자 부담 국제전화로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해외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중국 동포 여성 등을 고용해 남성들에게 접근하게 했는데요 무심코 통화를 한 피해자들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국제전화요금이 부과됐습니다.

<인터뷰> 피해자: "요금은 1분에 100원인가? 서로 낸다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그냥 통화 했는데..."

피해자는 10만여명, 피해 금액도 56억원이나 됐지만 통신회사측에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야생동물 농수로에 집단 익사

경북 고령에서 야생동물 6마리가 한꺼번에 농수로에 빠져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물을 먹기 위해 왔다가 빠졌지만, 농수로 깊이가 2미터가 넘는데다 경사가 급하다보니 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부근에서만 매년 20여마리의 야생동물들이 농수로에 빠져죽는다는데요.

농수로가 동물들에게 죽음의 덫이 되지 않도록 생태통로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 이지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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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6-04 08:01:41
    • 수정2007-06-04 11: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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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주요 뉴스 이지애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2일 일본 아오모리에서 발견된 탈북자 4명을 한국으로 보내는데 한국과 일본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한일 외무회담에서 일본 외무장관이 탈북자들의 의사가 최종 확인되는대로 한국으로 보내겠다는 뜻을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도 인도주의적 원칙에 입각해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일본정부는 탈북자들을 한국으로 보내기 위해 당분간 이들을 보호하며 한국행 의사를 최종 확인할 예정입니다. 오늘 신도시 세무 조사 계획 발표 신도시로 지정된 동탄 2지구와 주변 지역의 투기 방지를 위한 특별 세무 조사 계획이 오늘 발표됩니다. 국세청은 이 지역에서 새로 주택이나 토지를 취득한 경우 거래 내역과 자금 출처를 정밀 분석해 투기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투기 혐의자는 부동산 거래 내역과 세금 포탈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통합신당·민주당 오늘 합당 선언 통합신당과 민주당이 오는 15일 가칭 중도 통합 민주당을 출범시키기로 합의하고 오늘 합당을 공식 선언합니다. 신설될 통합 민주당은 박상천, 김한길 공동대표 체제로, 양측이 6인 동수의 최고위원을 두기로 했습니다. 합의서에는 특정 인사 배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문구를 넣지 않는 대신 곳곳에 노무현 정부의 실패를 강조해 비 노무현 세력연대라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33석 규모의 신당에는 일부 열린 우리당 탈당파가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열린우리당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싸이 오늘 검찰 소환 조사 병역 특례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싸이가 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싸이가 병역 특례 업체에서 근무를 제대로 했는지, 채용과정에서 업체가 금품을 받았는지 등이 주요 조사 내용입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통화 내역과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해 부실 복무 혐의와 출근기록 조작 여부등을 조사했습니다. 싸이 측은 이번 소환에 적극 임해 의혹을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신자 부담' 사기 10만명 피해 채팅을 통해 남성들을 유혹한 뒤 수신자 부담 국제전화로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해외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중국 동포 여성 등을 고용해 남성들에게 접근하게 했는데요 무심코 통화를 한 피해자들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국제전화요금이 부과됐습니다. <인터뷰> 피해자: "요금은 1분에 100원인가? 서로 낸다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그냥 통화 했는데..." 피해자는 10만여명, 피해 금액도 56억원이나 됐지만 통신회사측에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야생동물 농수로에 집단 익사 경북 고령에서 야생동물 6마리가 한꺼번에 농수로에 빠져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물을 먹기 위해 왔다가 빠졌지만, 농수로 깊이가 2미터가 넘는데다 경사가 급하다보니 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부근에서만 매년 20여마리의 야생동물들이 농수로에 빠져죽는다는데요. 농수로가 동물들에게 죽음의 덫이 되지 않도록 생태통로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 이지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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