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하늬 “승복해야 진짜 미인이죠”

입력 2007.06.04 (09:40) 수정 2007.06.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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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여인, 전도연씨에 이어,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돌아온 또 한명의 여인! 네. 바로 이하늬씨입니다. 멕시코에서 열린, 2007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4위에 입상하며, ‘한국의 미’를 세계에 널리 알렸는데요.

지난 금요일, 부모님과 함께 입국하는 이하늬씨의 모습과 수상기념 기자회견까지 연예수첩에서 모두 취재해 봤구요. 이어서 한국 영화계로 돌아온 헐리웃 스타 김윤진씨까지…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지난 금요일, 미스코리아 이하늬씨의 귀국 소식에 많은 취재진들이 모였는데요. 이하늬씨를 기다리는 팬들과 현수막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때, 환한 미소와 반가운 손인사로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하늬씨. 흰색 재킷에 청바지의 발랄한 차림이었는데요.

긴 여행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으로 취재진과 짧은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녹취> 이하늬: (지금 기분 어떤지?) “가슴 벅차죠. 한국 와서 너무너무 좋아요. 너무 편안해요.” (미스코리아 동료들이 뭐라고 했는지?) “동료들이 되게 축하 많이 해줬어요. 축하도 많이 해주고, 같이 울기도 울고..”

수상기념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는 이하늬씨

<녹취> 이하늬(수상당시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부모님!” (미스유니버스 1위를 기대 하진 않았나?) “1위도 기대했었죠. 기대했었는데 이게 저한테 최선이니까 이 자리를 주신 거라고 생각하고요. 열심히 했으니깐, 그 결과에는 승복할 줄 알아야 '진짜 미인'이죠.”

미스유니버스 4위 입상’ 이라는, 빛나는 이름 뒤엔, 든든한 부모님이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문재숙(이하늬 어머니): (이하늬가 미스유니버스 4위 입상 후 뭐라고 축하해줬는지?) “축구로 말하면 4강에 들어간거니까. 얼마나 대견해요. 축하한다는 말을 따로 한건 아니지만 ‘너무 대견스럽다’라고 생각했죠.”

트로피를 들고 멋진 포즈를 취해보는 이하늬씨. 미스코리아가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것은 88년 장윤정씨에 이어, 두 번째라고 하죠 ~?

<인터뷰> 이하늬: (2007 미스유니버스 4위 입상소감?) “제가 (미스유니버스 대회) 나갈 때, 아무도 믿지 않았고, 주목하지 않았지만, 제 목표는 미스유니버스라고 말씀 드렸었는데요. 비록 조국의 품에 유니버스는 안겨 드리지 못했지만 미스유니버스 5위 안에 드는… 키도 제가 되게 작을 거라고 예상했었고, 얼굴크기나 미모의 기준들이 있잖아요. 거기에 못 미치면 어쩌나 생각해서 그 결점들을 운동으로, 잘 다져진 몸으로 대신해야겠다 생각해서 운동을 하루에 3~4시간씩 했던 것 같아요.”

바로 이 의상이 대회당시 ‘최우수 전통의상'에 선정되기도 했던 ‘어우동 의상’인데요. 세계에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피나는 연습과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하늬: (전통의상 심사당시 에피소드는? ) “ ‘와~진짜 새롭다.’ ‘너무 아름답다’라는 말을 많이 해줬고요. 가채를 썼었는데, (현지에서) 머리해주시는 분들이 헤어쇼가 있는데 ‘사용하고 싶다.’ ‘나에게 팔아라’ 할 정도로 굉장히 여러 방면에서 호응이 좋았어요.”

(대회기간 중 가장 먹고 싶었던 것은) “가장 먹고 싶은 것, 김치! 이제는 실컷 먹어야죠. 한국 왔으니깐.” (한국와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반신욕하고 싶어요. 반신욕이 제가 너무 좋아하는 취미 중에 하난데 거기는 목욕부스도 없고, 뜨거운 물도 안 나오고 해서, 집에 가면 따뜻한 물로 목욕하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크네요.”

전 세계를 감동시킨 미의여신, 이하늬씨! 이번 대회경험을 통해, 한국적인 것을 새로운 문화코드로 만들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이하늬: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응원해 주신 덕에 무사히 잘 다녀왔어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김윤진, 영화로 팬들에게 인사

영화 <세븐데이즈> 촬영 현장. 이곳에서 오랜만에 한국 영화로 컴백한 반가운 얼굴, 김윤진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김윤진: (한국 영화계로 돌아 온 소감은?)

오랜만에 한국 영화에 출연하게 된 김윤진씨, 한 장면 한 장면 모니터를 꼼꼼히 하며 열성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었는데요.

<인터뷰> 김윤진: (처음 헐리웃이 아닌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녀, 하지만 김윤진씨는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최종 목표인 헐리웃 진출을 위해 돌연 미국행을 선택했는데요.

그리고 동양배우로서의 약점을 딛고 미국 최고의 드라마 <로스트>에 캐스팅되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인터뷰> 김윤진: (동양배우로 헐리우드에서 활동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이제는 드라마 출연뿐만 아니라, 수많은 매체의 화보 촬영과 인터뷰 요청, 그리고 유명 TV프로그램 출연 등 유명세를 몸소 실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윤진: (자신의 인기를 실감할 때는 언제인지?)

세계로 뻗어가는 당당한 한국 배우 김윤진씨의 모습,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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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이하늬 “승복해야 진짜 미인이죠”
    • 입력 2007-06-04 08:24:06
    • 수정2007-06-04 11: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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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여인, 전도연씨에 이어,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돌아온 또 한명의 여인! 네. 바로 이하늬씨입니다. 멕시코에서 열린, 2007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4위에 입상하며, ‘한국의 미’를 세계에 널리 알렸는데요. 지난 금요일, 부모님과 함께 입국하는 이하늬씨의 모습과 수상기념 기자회견까지 연예수첩에서 모두 취재해 봤구요. 이어서 한국 영화계로 돌아온 헐리웃 스타 김윤진씨까지…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지난 금요일, 미스코리아 이하늬씨의 귀국 소식에 많은 취재진들이 모였는데요. 이하늬씨를 기다리는 팬들과 현수막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때, 환한 미소와 반가운 손인사로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하늬씨. 흰색 재킷에 청바지의 발랄한 차림이었는데요. 긴 여행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으로 취재진과 짧은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녹취> 이하늬: (지금 기분 어떤지?) “가슴 벅차죠. 한국 와서 너무너무 좋아요. 너무 편안해요.” (미스코리아 동료들이 뭐라고 했는지?) “동료들이 되게 축하 많이 해줬어요. 축하도 많이 해주고, 같이 울기도 울고..” 수상기념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는 이하늬씨 <녹취> 이하늬(수상당시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부모님!” (미스유니버스 1위를 기대 하진 않았나?) “1위도 기대했었죠. 기대했었는데 이게 저한테 최선이니까 이 자리를 주신 거라고 생각하고요. 열심히 했으니깐, 그 결과에는 승복할 줄 알아야 '진짜 미인'이죠.” 미스유니버스 4위 입상’ 이라는, 빛나는 이름 뒤엔, 든든한 부모님이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문재숙(이하늬 어머니): (이하늬가 미스유니버스 4위 입상 후 뭐라고 축하해줬는지?) “축구로 말하면 4강에 들어간거니까. 얼마나 대견해요. 축하한다는 말을 따로 한건 아니지만 ‘너무 대견스럽다’라고 생각했죠.” 트로피를 들고 멋진 포즈를 취해보는 이하늬씨. 미스코리아가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것은 88년 장윤정씨에 이어, 두 번째라고 하죠 ~? <인터뷰> 이하늬: (2007 미스유니버스 4위 입상소감?) “제가 (미스유니버스 대회) 나갈 때, 아무도 믿지 않았고, 주목하지 않았지만, 제 목표는 미스유니버스라고 말씀 드렸었는데요. 비록 조국의 품에 유니버스는 안겨 드리지 못했지만 미스유니버스 5위 안에 드는… 키도 제가 되게 작을 거라고 예상했었고, 얼굴크기나 미모의 기준들이 있잖아요. 거기에 못 미치면 어쩌나 생각해서 그 결점들을 운동으로, 잘 다져진 몸으로 대신해야겠다 생각해서 운동을 하루에 3~4시간씩 했던 것 같아요.” 바로 이 의상이 대회당시 ‘최우수 전통의상'에 선정되기도 했던 ‘어우동 의상’인데요. 세계에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피나는 연습과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하늬: (전통의상 심사당시 에피소드는? ) “ ‘와~진짜 새롭다.’ ‘너무 아름답다’라는 말을 많이 해줬고요. 가채를 썼었는데, (현지에서) 머리해주시는 분들이 헤어쇼가 있는데 ‘사용하고 싶다.’ ‘나에게 팔아라’ 할 정도로 굉장히 여러 방면에서 호응이 좋았어요.” (대회기간 중 가장 먹고 싶었던 것은) “가장 먹고 싶은 것, 김치! 이제는 실컷 먹어야죠. 한국 왔으니깐.” (한국와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반신욕하고 싶어요. 반신욕이 제가 너무 좋아하는 취미 중에 하난데 거기는 목욕부스도 없고, 뜨거운 물도 안 나오고 해서, 집에 가면 따뜻한 물로 목욕하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크네요.” 전 세계를 감동시킨 미의여신, 이하늬씨! 이번 대회경험을 통해, 한국적인 것을 새로운 문화코드로 만들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이하늬: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응원해 주신 덕에 무사히 잘 다녀왔어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김윤진, 영화로 팬들에게 인사 영화 <세븐데이즈> 촬영 현장. 이곳에서 오랜만에 한국 영화로 컴백한 반가운 얼굴, 김윤진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김윤진: (한국 영화계로 돌아 온 소감은?) 오랜만에 한국 영화에 출연하게 된 김윤진씨, 한 장면 한 장면 모니터를 꼼꼼히 하며 열성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었는데요. <인터뷰> 김윤진: (처음 헐리웃이 아닌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녀, 하지만 김윤진씨는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최종 목표인 헐리웃 진출을 위해 돌연 미국행을 선택했는데요. 그리고 동양배우로서의 약점을 딛고 미국 최고의 드라마 <로스트>에 캐스팅되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인터뷰> 김윤진: (동양배우로 헐리우드에서 활동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이제는 드라마 출연뿐만 아니라, 수많은 매체의 화보 촬영과 인터뷰 요청, 그리고 유명 TV프로그램 출연 등 유명세를 몸소 실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윤진: (자신의 인기를 실감할 때는 언제인지?) 세계로 뻗어가는 당당한 한국 배우 김윤진씨의 모습,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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