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2010년 월드컵은 남아공에서 열리죠. 남아공의 대회 유치 이후 아프리카 축구 열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실상 준비상황은 미흡하다고 합니다.
곽희섭 기자가 남아공 현지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년 뒤인 2010년 6월 11일 남아공 월드컵 개막식이 열릴 사커 시티 공사현장입니다.
1988년에 지어진 8만여 석의 경기장이 9만 4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남아공 최대 규모의 경기장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이크 무디 (싸커씨티 책임자) : "지난 2월에 공사를 시작했는데, 2009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남아공은 이곳을 포함해 5곳의 경기장을 개, 보수하고 5곳은 새로 건설할 예정이지만 두,서너 달 전 심지어 며칠전에 공사를 시작한 곳도 있습니다.
월드컵 전까지 끝낼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남아공 정부는 걱정말라며 기간 내 완공을 장담합니다.
<인터뷰> 팀 무디스 (월드컵 홍보 담당) : "FIFA(국제축구연맹)이 정한 2009년 10월까지 경기장들이 차질없이 완공될 것입니다"
월드컵 개최를 위해 남아공이 풀어야 할 또 다른 숙제는 불안전한 치안 문제입니다
남아공 경찰의 CCTV에 잡힌 장면, 두 명의 흑인이 다투다 한 명이 갑자기 바지춤에서 총을 꺼내 발사합니다.
이렇게 각종 강력사건이 빈발하지만 범인 검거율은 10%에 불과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남아공 국민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퍼페츄아 모가세 (시민) : "모든 것들을 3년안에 준비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아공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인종 차별국이라는 불명예를 씻고 경제 성장을 이뤄낼 지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2010년 월드컵은 남아공에서 열리죠. 남아공의 대회 유치 이후 아프리카 축구 열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실상 준비상황은 미흡하다고 합니다.
곽희섭 기자가 남아공 현지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년 뒤인 2010년 6월 11일 남아공 월드컵 개막식이 열릴 사커 시티 공사현장입니다.
1988년에 지어진 8만여 석의 경기장이 9만 4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남아공 최대 규모의 경기장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이크 무디 (싸커씨티 책임자) : "지난 2월에 공사를 시작했는데, 2009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남아공은 이곳을 포함해 5곳의 경기장을 개, 보수하고 5곳은 새로 건설할 예정이지만 두,서너 달 전 심지어 며칠전에 공사를 시작한 곳도 있습니다.
월드컵 전까지 끝낼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남아공 정부는 걱정말라며 기간 내 완공을 장담합니다.
<인터뷰> 팀 무디스 (월드컵 홍보 담당) : "FIFA(국제축구연맹)이 정한 2009년 10월까지 경기장들이 차질없이 완공될 것입니다"
월드컵 개최를 위해 남아공이 풀어야 할 또 다른 숙제는 불안전한 치안 문제입니다
남아공 경찰의 CCTV에 잡힌 장면, 두 명의 흑인이 다투다 한 명이 갑자기 바지춤에서 총을 꺼내 발사합니다.
이렇게 각종 강력사건이 빈발하지만 범인 검거율은 10%에 불과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남아공 국민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퍼페츄아 모가세 (시민) : "모든 것들을 3년안에 준비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아공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인종 차별국이라는 불명예를 씻고 경제 성장을 이뤄낼 지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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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월드컵 준비에 차질
-
- 입력 2007-06-09 21:19:25
![](/newsimage2/200706/20070609/1370000.jpg)
<앵커 멘트>
2010년 월드컵은 남아공에서 열리죠. 남아공의 대회 유치 이후 아프리카 축구 열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실상 준비상황은 미흡하다고 합니다.
곽희섭 기자가 남아공 현지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년 뒤인 2010년 6월 11일 남아공 월드컵 개막식이 열릴 사커 시티 공사현장입니다.
1988년에 지어진 8만여 석의 경기장이 9만 4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남아공 최대 규모의 경기장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이크 무디 (싸커씨티 책임자) : "지난 2월에 공사를 시작했는데, 2009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남아공은 이곳을 포함해 5곳의 경기장을 개, 보수하고 5곳은 새로 건설할 예정이지만 두,서너 달 전 심지어 며칠전에 공사를 시작한 곳도 있습니다.
월드컵 전까지 끝낼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남아공 정부는 걱정말라며 기간 내 완공을 장담합니다.
<인터뷰> 팀 무디스 (월드컵 홍보 담당) : "FIFA(국제축구연맹)이 정한 2009년 10월까지 경기장들이 차질없이 완공될 것입니다"
월드컵 개최를 위해 남아공이 풀어야 할 또 다른 숙제는 불안전한 치안 문제입니다
남아공 경찰의 CCTV에 잡힌 장면, 두 명의 흑인이 다투다 한 명이 갑자기 바지춤에서 총을 꺼내 발사합니다.
이렇게 각종 강력사건이 빈발하지만 범인 검거율은 10%에 불과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남아공 국민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퍼페츄아 모가세 (시민) : "모든 것들을 3년안에 준비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아공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인종 차별국이라는 불명예를 씻고 경제 성장을 이뤄낼 지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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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섭 기자 hskw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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