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사고 비상, ‘암살용 소총’ 유통
입력 2007.06.11 (22:14)
수정 2007.06.1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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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에서 주로 암살용으로 쓰이는 고성능 자동소총이 놀랍게도 국내에서도 거래된 사실이 처음 드러났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에서나 본 22구경 16연발 자동 소총.
250미터 떨어진 사람의 얼굴 부위를 정확히 맞힐 수 있고, 두꺼운 송판 세 장을 단번에 뚫어버릴 정도로 위력이 대단합니다.
일반 공기총보다 위력이 2배가 넘기 때문에 저격용으로도 쓰이는 이 총은 국내에서 반입 자체가 금지돼 있습니다.
이런 불법 총기를 몰래 팔고 사거나, 일반 공기총을 22구경 소총이나 엽총으로 불법 개조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 김OO(피의자) : "미군부대 옆에 가면 살 수가 있어요. 조금만 예약하고 가면은... 그런데서 많이 유통이 돼요. 미군부대에서."
경찰은 그러나 어떻게 수입되고 개조됐는지는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조차(서울경찰청 외사보안 1팀장) : "수사기관에 적발시에는 총기에 관련된 번호를 지우고, 죽은 사람의 인적사항을 수사기관에 알려줌으로써 더이상 수사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치밀한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불법 총기를 매매하고 허가증 없이 총기를 지닌 김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3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외국에서 주로 암살용으로 쓰이는 고성능 자동소총이 놀랍게도 국내에서도 거래된 사실이 처음 드러났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에서나 본 22구경 16연발 자동 소총.
250미터 떨어진 사람의 얼굴 부위를 정확히 맞힐 수 있고, 두꺼운 송판 세 장을 단번에 뚫어버릴 정도로 위력이 대단합니다.
일반 공기총보다 위력이 2배가 넘기 때문에 저격용으로도 쓰이는 이 총은 국내에서 반입 자체가 금지돼 있습니다.
이런 불법 총기를 몰래 팔고 사거나, 일반 공기총을 22구경 소총이나 엽총으로 불법 개조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 김OO(피의자) : "미군부대 옆에 가면 살 수가 있어요. 조금만 예약하고 가면은... 그런데서 많이 유통이 돼요. 미군부대에서."
경찰은 그러나 어떻게 수입되고 개조됐는지는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조차(서울경찰청 외사보안 1팀장) : "수사기관에 적발시에는 총기에 관련된 번호를 지우고, 죽은 사람의 인적사항을 수사기관에 알려줌으로써 더이상 수사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치밀한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불법 총기를 매매하고 허가증 없이 총기를 지닌 김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3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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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기사고 비상, ‘암살용 소총’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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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11 21:17:35
- 수정2007-06-11 23:05:42

<앵커 멘트>
외국에서 주로 암살용으로 쓰이는 고성능 자동소총이 놀랍게도 국내에서도 거래된 사실이 처음 드러났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에서나 본 22구경 16연발 자동 소총.
250미터 떨어진 사람의 얼굴 부위를 정확히 맞힐 수 있고, 두꺼운 송판 세 장을 단번에 뚫어버릴 정도로 위력이 대단합니다.
일반 공기총보다 위력이 2배가 넘기 때문에 저격용으로도 쓰이는 이 총은 국내에서 반입 자체가 금지돼 있습니다.
이런 불법 총기를 몰래 팔고 사거나, 일반 공기총을 22구경 소총이나 엽총으로 불법 개조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 김OO(피의자) : "미군부대 옆에 가면 살 수가 있어요. 조금만 예약하고 가면은... 그런데서 많이 유통이 돼요. 미군부대에서."
경찰은 그러나 어떻게 수입되고 개조됐는지는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조차(서울경찰청 외사보안 1팀장) : "수사기관에 적발시에는 총기에 관련된 번호를 지우고, 죽은 사람의 인적사항을 수사기관에 알려줌으로써 더이상 수사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치밀한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불법 총기를 매매하고 허가증 없이 총기를 지닌 김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3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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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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