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용 장기 전세 아파트 내년 공급

입력 2007.06.1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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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중산층 이상을 겨냥한 중,대형 평형의 장기 전세주택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하반기 분양예정인 장기 전세 아파트입니다.

40평형 안팎의 중대형 평형이 들어가 중산층 실수요자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현재 절반 정도 지어진 이 현대적 개념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주변에 청계천과 함께 지하철역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최병익(서울시 용두동): "오랫동안 내집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다 금액적인 측면에서 장점이 많죠."

서울시는 앞으로도 이렇게 입지가 괜찮은 곳에 중대형 장기전세 아파트를 대량 공급해 실수요층의 주택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왕십리 주상복합을 신호탄으로 내년엔 강일 지구 등 6개 지구에 40평 이상 2천2백여 가구를 장기 전세로 공급합니다.

소득제한을 없애는 등 입주 자격도 대폭 완화해줘 큰 평수에 살고 싶어하는 중산층을 장기전세로 유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무엇보다 40평대 이상의 주택을 주변시세의 80% 선에서 길게는 20년까지 살 수 있어서 그동안 주택을 '소유' 개념에서 '주거'개념으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헌동(경실련 본부장): "굳이 집을 살 필요가 없어지니까 사고파는 과정에서 투기 등 부작용이 없어지겠죠."

이와 함께 서울시는 장기전세 주택의 브랜드 이름도 소유에서 주거개념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시프트'로 선포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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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산층용 장기 전세 아파트 내년 공급
    • 입력 2007-06-11 21:25:13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시가 중산층 이상을 겨냥한 중,대형 평형의 장기 전세주택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하반기 분양예정인 장기 전세 아파트입니다. 40평형 안팎의 중대형 평형이 들어가 중산층 실수요자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현재 절반 정도 지어진 이 현대적 개념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주변에 청계천과 함께 지하철역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최병익(서울시 용두동): "오랫동안 내집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다 금액적인 측면에서 장점이 많죠." 서울시는 앞으로도 이렇게 입지가 괜찮은 곳에 중대형 장기전세 아파트를 대량 공급해 실수요층의 주택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왕십리 주상복합을 신호탄으로 내년엔 강일 지구 등 6개 지구에 40평 이상 2천2백여 가구를 장기 전세로 공급합니다. 소득제한을 없애는 등 입주 자격도 대폭 완화해줘 큰 평수에 살고 싶어하는 중산층을 장기전세로 유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무엇보다 40평대 이상의 주택을 주변시세의 80% 선에서 길게는 20년까지 살 수 있어서 그동안 주택을 '소유' 개념에서 '주거'개념으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헌동(경실련 본부장): "굳이 집을 살 필요가 없어지니까 사고파는 과정에서 투기 등 부작용이 없어지겠죠." 이와 함께 서울시는 장기전세 주택의 브랜드 이름도 소유에서 주거개념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시프트'로 선포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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