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박명환 넘고 4연승 질주

입력 2007.06.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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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현대가 다승 공동 선두인 LG의 에이스 박명환을 무너뜨리고 4연승을 거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병일 기자.

현대 타자들이 경기 초반 8연승을 구가하던 박명환을 잘 공략했어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현대는 1회부터 8연승을 달리던 박명환의 기를 꺾었습니다.

이택근이 박명환으로부터 2대 1로 역전시키는 두 점짜리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현대는 2회 깜짝 스퀴즈 번트로 박명환을 다시 한번 흔들었습니다.

3대 1로 앞선 원아웃 만루 찬스에서 김일경이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켰습니다.

이어 이택근에 희생타까지 내준 박명환은 결국 4이닝 7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그동안 팀의 4연패를 세번이나 끊어줬던 박명환은 오늘은 3연패를 끊어 주지 못하며 올시즌 8연승 뒤 첫패를 당했습니다.

박명환이 강판 당한 뒤 홈런 3개를 더 쏴올린 현대는 4연승을 거뒀습니다.

문학에선 한화의 백전노장 송진우가 올시즌 첫 선발등판해 눈길을 끌었지만 홈런 2개를 얻어 맞으며 2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습니다.

1위 자리를 지키려는 SK와 반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는 3위 한화의 기싸움이 아주 팽팽합니다.

KIA의 손지환은 프로야구 통산 최초로 혼자서 삼중살 플레이를 성공시키는 호수비를 선보였습니다.

5회 노아웃 만루 위기에서 2루수 손지환은 삼성 박진만의 타구를 직선타로 잘 잡아낸 뒤, 2루를 찍고 곧바로 1루 주자 심정수까지 태그해 혼자서 삼중살 플레이를 완성했습니다.

꼴찌 KIA는 삼성을 6대 2로 꺾고 연패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2위 두산은 롯데에 5대 2로 앞서며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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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박명환 넘고 4연승 질주
    • 입력 2007-06-13 21: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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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현대가 다승 공동 선두인 LG의 에이스 박명환을 무너뜨리고 4연승을 거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병일 기자. 현대 타자들이 경기 초반 8연승을 구가하던 박명환을 잘 공략했어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현대는 1회부터 8연승을 달리던 박명환의 기를 꺾었습니다. 이택근이 박명환으로부터 2대 1로 역전시키는 두 점짜리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현대는 2회 깜짝 스퀴즈 번트로 박명환을 다시 한번 흔들었습니다. 3대 1로 앞선 원아웃 만루 찬스에서 김일경이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켰습니다. 이어 이택근에 희생타까지 내준 박명환은 결국 4이닝 7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그동안 팀의 4연패를 세번이나 끊어줬던 박명환은 오늘은 3연패를 끊어 주지 못하며 올시즌 8연승 뒤 첫패를 당했습니다. 박명환이 강판 당한 뒤 홈런 3개를 더 쏴올린 현대는 4연승을 거뒀습니다. 문학에선 한화의 백전노장 송진우가 올시즌 첫 선발등판해 눈길을 끌었지만 홈런 2개를 얻어 맞으며 2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습니다. 1위 자리를 지키려는 SK와 반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는 3위 한화의 기싸움이 아주 팽팽합니다. KIA의 손지환은 프로야구 통산 최초로 혼자서 삼중살 플레이를 성공시키는 호수비를 선보였습니다. 5회 노아웃 만루 위기에서 2루수 손지환은 삼성 박진만의 타구를 직선타로 잘 잡아낸 뒤, 2루를 찍고 곧바로 1루 주자 심정수까지 태그해 혼자서 삼중살 플레이를 완성했습니다. 꼴찌 KIA는 삼성을 6대 2로 꺾고 연패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2위 두산은 롯데에 5대 2로 앞서며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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