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시민들은 이번에도 이산상봉의 극적인 드라마가 연출되자 한결 같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특히 지난 1차와 이번 2차 상봉자에 끼지 못한 실향민들은 더 큰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기자: 50년 만에 만나는 혈육을 부여잡고 이산의 한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이산가족의 극적인 상봉을 지켜보며 시민들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역 대합실을 바쁘게 오가던 시민들은 TV를 통해 방송되는 이산가족들의 눈물의 상봉장면에 숙연해진 모습입니다.
지난 1차에 이어 이번 2차 이산가족 상봉자 명단에도 들지 못 한 실향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특히 이산가족들의 상봉 모습을 본 순간 북에 두고 온 가족 생각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박언규(실향민): 우리 어머니가 얼마나 기다리다가 죽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까 눈물이 나지.
혼자 계셨거든, 이북에.
⊙기자: 1차 상봉에서 돌아가신 줄 알았던 형을 극적으로 만난 김동만 씨는 이번 2차 상봉을 지켜보며 석 달 전에 만난 형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김동만(이산가족): 1차 때에 우리가 이 양반을 뵙고 했을 전에는 눈물도 많이 나고 참 반가웠고 무슨 소리 했는지도 모르는데 이번 2차에 이렇게 보니까 다시 보고 싶은 심정 밖에 들지 않습니다.
⊙기자: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이 이루어진 오늘, 이를 지켜 보는 시민과 실향민들은 천만 이산가족들이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특히 지난 1차와 이번 2차 상봉자에 끼지 못한 실향민들은 더 큰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기자: 50년 만에 만나는 혈육을 부여잡고 이산의 한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이산가족의 극적인 상봉을 지켜보며 시민들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역 대합실을 바쁘게 오가던 시민들은 TV를 통해 방송되는 이산가족들의 눈물의 상봉장면에 숙연해진 모습입니다.
지난 1차에 이어 이번 2차 이산가족 상봉자 명단에도 들지 못 한 실향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특히 이산가족들의 상봉 모습을 본 순간 북에 두고 온 가족 생각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박언규(실향민): 우리 어머니가 얼마나 기다리다가 죽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까 눈물이 나지.
혼자 계셨거든, 이북에.
⊙기자: 1차 상봉에서 돌아가신 줄 알았던 형을 극적으로 만난 김동만 씨는 이번 2차 상봉을 지켜보며 석 달 전에 만난 형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김동만(이산가족): 1차 때에 우리가 이 양반을 뵙고 했을 전에는 눈물도 많이 나고 참 반가웠고 무슨 소리 했는지도 모르는데 이번 2차에 이렇게 보니까 다시 보고 싶은 심정 밖에 들지 않습니다.
⊙기자: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이 이루어진 오늘, 이를 지켜 보는 시민과 실향민들은 천만 이산가족들이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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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봐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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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1-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시민들은 이번에도 이산상봉의 극적인 드라마가 연출되자 한결 같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특히 지난 1차와 이번 2차 상봉자에 끼지 못한 실향민들은 더 큰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기자: 50년 만에 만나는 혈육을 부여잡고 이산의 한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이산가족의 극적인 상봉을 지켜보며 시민들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역 대합실을 바쁘게 오가던 시민들은 TV를 통해 방송되는 이산가족들의 눈물의 상봉장면에 숙연해진 모습입니다.
지난 1차에 이어 이번 2차 이산가족 상봉자 명단에도 들지 못 한 실향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특히 이산가족들의 상봉 모습을 본 순간 북에 두고 온 가족 생각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박언규(실향민): 우리 어머니가 얼마나 기다리다가 죽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까 눈물이 나지.
혼자 계셨거든, 이북에.
⊙기자: 1차 상봉에서 돌아가신 줄 알았던 형을 극적으로 만난 김동만 씨는 이번 2차 상봉을 지켜보며 석 달 전에 만난 형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김동만(이산가족): 1차 때에 우리가 이 양반을 뵙고 했을 전에는 눈물도 많이 나고 참 반가웠고 무슨 소리 했는지도 모르는데 이번 2차에 이렇게 보니까 다시 보고 싶은 심정 밖에 들지 않습니다.
⊙기자: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이 이루어진 오늘, 이를 지켜 보는 시민과 실향민들은 천만 이산가족들이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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