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욕에서 성탄 트리 점화

입력 2000.11.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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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천년 첫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초대형 트리가 오늘 뉴욕에서 불을 밝혔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화제 이재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밀레니엄을 축하하는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미국의 상징인 록펠러센터 광장에서 화려하게 점등됐습니다.
높이 24m, 너비 13.5m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노르웨이에서 공수된 초대형 가문비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장식으로 사용된 전구는 무려 3만개, 무게도 37톤에 이릅니다. 궂은 날씨에도 수천명의 시민들은 새 천년에 맞는 첫번째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올해 26살의 미국인 마술사가 6톤짜리 얼음덩이 속에서 버티기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목숨을 담보로 한 무모한 도전을 지켜 보는 마술사의 애인은 애써 미소를 지으며 용기를 북돋웁니다.
동상과 체온저하, 근육마비의 고통 속에서 그는 무려 62시간을 버텨 아이스맨 부문의 기네스 신기록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터뷰: 믿기지 않아요, 너무 멋져요.
⊙인터뷰: 미쳤어요. 어리석어요.
⊙기자: 기록을 세운 마술사는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담당의사는 마술의 힘이 아니라 정신력으로 버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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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뉴욕에서 성탄 트리 점화
    • 입력 2000-11-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새 천년 첫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초대형 트리가 오늘 뉴욕에서 불을 밝혔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화제 이재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밀레니엄을 축하하는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미국의 상징인 록펠러센터 광장에서 화려하게 점등됐습니다. 높이 24m, 너비 13.5m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노르웨이에서 공수된 초대형 가문비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장식으로 사용된 전구는 무려 3만개, 무게도 37톤에 이릅니다. 궂은 날씨에도 수천명의 시민들은 새 천년에 맞는 첫번째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올해 26살의 미국인 마술사가 6톤짜리 얼음덩이 속에서 버티기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목숨을 담보로 한 무모한 도전을 지켜 보는 마술사의 애인은 애써 미소를 지으며 용기를 북돋웁니다. 동상과 체온저하, 근육마비의 고통 속에서 그는 무려 62시간을 버텨 아이스맨 부문의 기네스 신기록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터뷰: 믿기지 않아요, 너무 멋져요. ⊙인터뷰: 미쳤어요. 어리석어요. ⊙기자: 기록을 세운 마술사는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담당의사는 마술의 힘이 아니라 정신력으로 버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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