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프로축구는 KBS와 함께

입력 2000.11.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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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앞으로 국내 스포츠의 양대 산맥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를 독점 중계방송하게 됩니다.
KBS의 독점 중계권 확보는 최근 위축되고 있는 국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KBS는 먼저 국내 최대 관중 동원력을 자랑하는 프로야구를 2001년부터 4년간 독점 중계하기로 한국야구위원회 KBO와 합의했습니다.
⊙박용오(KBO 총재): KBS가 공중파로서 위성도 가지고 있고 또 두 개의 방송국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KBS가 아무래도 프로야구를 활성화 할 수 있지 않나
⊙기자: KBS는 프로축구도 내년부터 5년간 독점 중계하기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합의했습니다.
⊙장건일(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프로축구가 잘 된다는 것은 월드컵, 우리가 염원하고 있는 16강의 지름길입니다.
그래서 KBS가 이런 면에서 상당히 프로축구에 대해서 중흥을 위해서 굉장히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첫해인 2001년부터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모두 올해 기준치보다 인상한 금액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결국 KBS가 공영방송으로써 최근 빈사상태에 이르고 있는 국내 스포츠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문화방송이 합동방송 시행세칙을 깨고 박찬호 독점중계권을 확보함으로써 스포츠가 온통 메이저리그 잔치로 흐르는 것을 막고 국내 스포츠의 자생력을 키워주기 위한 조치인 셈입니다.
KBS는 이를 위해 중계방송 횟수를 최대한 늘리고 타방송사가 원할 경우 중계권을 재판매한다는 개방적인 자세도 갖고 있습니다.
정식 본계약은 다음 달중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공영방송 KBS는 앞으로도 국가 기간 방송의 본분을 지키며 한국 스포츠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입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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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프로축구는 KBS와 함께
    • 입력 2000-11-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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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앞으로 국내 스포츠의 양대 산맥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를 독점 중계방송하게 됩니다. KBS의 독점 중계권 확보는 최근 위축되고 있는 국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KBS는 먼저 국내 최대 관중 동원력을 자랑하는 프로야구를 2001년부터 4년간 독점 중계하기로 한국야구위원회 KBO와 합의했습니다. ⊙박용오(KBO 총재): KBS가 공중파로서 위성도 가지고 있고 또 두 개의 방송국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KBS가 아무래도 프로야구를 활성화 할 수 있지 않나 ⊙기자: KBS는 프로축구도 내년부터 5년간 독점 중계하기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합의했습니다. ⊙장건일(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프로축구가 잘 된다는 것은 월드컵, 우리가 염원하고 있는 16강의 지름길입니다. 그래서 KBS가 이런 면에서 상당히 프로축구에 대해서 중흥을 위해서 굉장히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첫해인 2001년부터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모두 올해 기준치보다 인상한 금액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결국 KBS가 공영방송으로써 최근 빈사상태에 이르고 있는 국내 스포츠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문화방송이 합동방송 시행세칙을 깨고 박찬호 독점중계권을 확보함으로써 스포츠가 온통 메이저리그 잔치로 흐르는 것을 막고 국내 스포츠의 자생력을 키워주기 위한 조치인 셈입니다. KBS는 이를 위해 중계방송 횟수를 최대한 늘리고 타방송사가 원할 경우 중계권을 재판매한다는 개방적인 자세도 갖고 있습니다. 정식 본계약은 다음 달중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공영방송 KBS는 앞으로도 국가 기간 방송의 본분을 지키며 한국 스포츠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입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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