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군부대 사격훈련중에 박격포가 잘못 발사돼 인근에서 훈련받던 군인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김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포항 모 부대 사격장.
어제 오후 8시 반쯤 이곳에서 구경 81밀리미터짜리 박격포를 이용한 야간 사격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사고는 세 번째 포탄을 쏘면서 시작됐습니다.
발사된 포탄이 순식간에 표적 지점에서 왼쪽으로 1.2킬로미터가량 비켜나가 떨어졌고, 포탄이 폭발한 곳 주변에는 또 다른 병사 20여 명이 훈련중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류 모 이병과 임 모 병장 등 3명이 포탄 파편에 배와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류 이병은 출혈과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최태환(포항 세명기독병원 응급의학과장): "출혈이 심하고 폐와 간도 좀 찢어져서 파편 제거를 다 못하고 수술을 끝낸 상태..."
사고가 난 곳은 사격장 입구부터 1킬로미터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군 당국은 현장 보존을 이유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잘못 발사된 포탄이 좌우 5백미터로 규정된 안전 거리를 벗어나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부대 관계자: "(다른 두 훈련이 동시에 가능해요?) 흔하지는 않은데, 워낙 1.2킬로미터 떨어져 있었기때문에 예측할 수가 없었죠."
군 수사당국은 탄환이 불량품이었는지 여부와 화기 취급을 잘못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군부대 사격훈련중에 박격포가 잘못 발사돼 인근에서 훈련받던 군인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김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포항 모 부대 사격장.
어제 오후 8시 반쯤 이곳에서 구경 81밀리미터짜리 박격포를 이용한 야간 사격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사고는 세 번째 포탄을 쏘면서 시작됐습니다.
발사된 포탄이 순식간에 표적 지점에서 왼쪽으로 1.2킬로미터가량 비켜나가 떨어졌고, 포탄이 폭발한 곳 주변에는 또 다른 병사 20여 명이 훈련중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류 모 이병과 임 모 병장 등 3명이 포탄 파편에 배와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류 이병은 출혈과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최태환(포항 세명기독병원 응급의학과장): "출혈이 심하고 폐와 간도 좀 찢어져서 파편 제거를 다 못하고 수술을 끝낸 상태..."
사고가 난 곳은 사격장 입구부터 1킬로미터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군 당국은 현장 보존을 이유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잘못 발사된 포탄이 좌우 5백미터로 규정된 안전 거리를 벗어나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부대 관계자: "(다른 두 훈련이 동시에 가능해요?) 흔하지는 않은데, 워낙 1.2킬로미터 떨어져 있었기때문에 예측할 수가 없었죠."
군 수사당국은 탄환이 불량품이었는지 여부와 화기 취급을 잘못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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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격포 오발, 훈련중 병사 3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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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14 21:19:03

<앵커 멘트>
군부대 사격훈련중에 박격포가 잘못 발사돼 인근에서 훈련받던 군인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김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포항 모 부대 사격장.
어제 오후 8시 반쯤 이곳에서 구경 81밀리미터짜리 박격포를 이용한 야간 사격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사고는 세 번째 포탄을 쏘면서 시작됐습니다.
발사된 포탄이 순식간에 표적 지점에서 왼쪽으로 1.2킬로미터가량 비켜나가 떨어졌고, 포탄이 폭발한 곳 주변에는 또 다른 병사 20여 명이 훈련중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류 모 이병과 임 모 병장 등 3명이 포탄 파편에 배와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류 이병은 출혈과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최태환(포항 세명기독병원 응급의학과장): "출혈이 심하고 폐와 간도 좀 찢어져서 파편 제거를 다 못하고 수술을 끝낸 상태..."
사고가 난 곳은 사격장 입구부터 1킬로미터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군 당국은 현장 보존을 이유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잘못 발사된 포탄이 좌우 5백미터로 규정된 안전 거리를 벗어나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부대 관계자: "(다른 두 훈련이 동시에 가능해요?) 흔하지는 않은데, 워낙 1.2킬로미터 떨어져 있었기때문에 예측할 수가 없었죠."
군 수사당국은 탄환이 불량품이었는지 여부와 화기 취급을 잘못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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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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