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 검출 ‘토마스와 친구들’ 리콜

입력 2007.06.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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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마스와 친구들'이란 장난감 아십니까?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면 한두개쯤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데, 이 제품에서 납성분이 발견돼 판매업체가 리콜에 나섰습니다.

김연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TV 시리즈가 국내에 방영되면서 소개된 '토마스와 친구들'입니다.

해외에는 테마파크까지 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나무 제품의 페인트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어린이가 먹을 경우 두뇌 등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의 판단입니다.

미국 본사는 즉시 2005년 이후 생산된 22종류 제품, 백50만 개를 자진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토마스와 친구들은 이처럼 매장 한켠에 전용 코너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리콜 대상 제품 중 국내에 들여온 것은 10종류. 현재까지 만개 정도 팔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장난감 수입업체는 산업자원부와 협의해 회수하기로 했지만 유해성이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녹취> 잼버스코리아 관계자 : "(중국의) 공장이 3개 정도 있는데 미국의 납품되는 공장과 (국내로 납품되는 공장이) 다를 수가 있고 어느 특정기간에 만들어진 것만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하지만 부모들은 안심하지 못합니다.

<인터뷰> 류정현(서울 사당동) : "친환경 제품이라고 해서 샀는데 납이 나왔다고 해서 당황스럽구요. 빨리 리콜됐으면 좋겠어요."

상대적으로 비싼데도 제품을 구입했던 소비자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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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 검출 ‘토마스와 친구들’ 리콜
    • 입력 2007-06-15 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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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마스와 친구들'이란 장난감 아십니까?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면 한두개쯤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데, 이 제품에서 납성분이 발견돼 판매업체가 리콜에 나섰습니다. 김연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TV 시리즈가 국내에 방영되면서 소개된 '토마스와 친구들'입니다. 해외에는 테마파크까지 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나무 제품의 페인트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어린이가 먹을 경우 두뇌 등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의 판단입니다. 미국 본사는 즉시 2005년 이후 생산된 22종류 제품, 백50만 개를 자진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토마스와 친구들은 이처럼 매장 한켠에 전용 코너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리콜 대상 제품 중 국내에 들여온 것은 10종류. 현재까지 만개 정도 팔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장난감 수입업체는 산업자원부와 협의해 회수하기로 했지만 유해성이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녹취> 잼버스코리아 관계자 : "(중국의) 공장이 3개 정도 있는데 미국의 납품되는 공장과 (국내로 납품되는 공장이) 다를 수가 있고 어느 특정기간에 만들어진 것만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하지만 부모들은 안심하지 못합니다. <인터뷰> 류정현(서울 사당동) : "친환경 제품이라고 해서 샀는데 납이 나왔다고 해서 당황스럽구요. 빨리 리콜됐으면 좋겠어요." 상대적으로 비싼데도 제품을 구입했던 소비자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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