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승연 한화 회장이 보복 폭행 사건 첫 공판에서 자신이 직접 때린 것은 맞지만 흉기를 쓰거나 조폭을 동원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의 차림으로 첫 공판 법정에 들어선 김승연 회장은 보복 폭행 전 과정을 담담하게 털어놨습니다.
먼저 청담동 술집 상황.
김 회장은 자신의 아들을 때렸다는 조 모 씨를 직접 가볍게 때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다음 조용한 곳에서 일을 해결하기 위해 청계산으로 갔다고 했습니다.
김 회장은 권투를 하는 시늉까지 해가며 청계산에서 직접 피해자들의 얼굴을 때렸다고 시인하면서도 폭행 부위를 묻는 신문에는 다소 신경질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신이 피곤해 경호원들에게도 폭행을 지시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마지막 폭행장소인 북창동 술집 상황, 김회장은 이곳에서 자신이 피해자들의 업소 사장을 때렸다고 시인 한 뒤 자신의 아들에게도 직접 청담동 주점에서 싸운 종업원을 때리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폭행 사실 대부분을 시인했지만, 쇠파이프로 때리거나 전기충격기를 사용한 혐의는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김 회장의 첫 공판이 열린 오늘 보복폭행 사건 직후 한화로부터 2억 8천여만원을 받고 수사 무마를 시도한 김욱기 한화리조트 감사는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이 보복 폭행 사건 첫 공판에서 자신이 직접 때린 것은 맞지만 흉기를 쓰거나 조폭을 동원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의 차림으로 첫 공판 법정에 들어선 김승연 회장은 보복 폭행 전 과정을 담담하게 털어놨습니다.
먼저 청담동 술집 상황.
김 회장은 자신의 아들을 때렸다는 조 모 씨를 직접 가볍게 때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다음 조용한 곳에서 일을 해결하기 위해 청계산으로 갔다고 했습니다.
김 회장은 권투를 하는 시늉까지 해가며 청계산에서 직접 피해자들의 얼굴을 때렸다고 시인하면서도 폭행 부위를 묻는 신문에는 다소 신경질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신이 피곤해 경호원들에게도 폭행을 지시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마지막 폭행장소인 북창동 술집 상황, 김회장은 이곳에서 자신이 피해자들의 업소 사장을 때렸다고 시인 한 뒤 자신의 아들에게도 직접 청담동 주점에서 싸운 종업원을 때리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폭행 사실 대부분을 시인했지만, 쇠파이프로 때리거나 전기충격기를 사용한 혐의는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김 회장의 첫 공판이 열린 오늘 보복폭행 사건 직후 한화로부터 2억 8천여만원을 받고 수사 무마를 시도한 김욱기 한화리조트 감사는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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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연 첫 공판 “권투하듯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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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18 21:11:40
<앵커 멘트>
김승연 한화 회장이 보복 폭행 사건 첫 공판에서 자신이 직접 때린 것은 맞지만 흉기를 쓰거나 조폭을 동원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의 차림으로 첫 공판 법정에 들어선 김승연 회장은 보복 폭행 전 과정을 담담하게 털어놨습니다.
먼저 청담동 술집 상황.
김 회장은 자신의 아들을 때렸다는 조 모 씨를 직접 가볍게 때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다음 조용한 곳에서 일을 해결하기 위해 청계산으로 갔다고 했습니다.
김 회장은 권투를 하는 시늉까지 해가며 청계산에서 직접 피해자들의 얼굴을 때렸다고 시인하면서도 폭행 부위를 묻는 신문에는 다소 신경질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신이 피곤해 경호원들에게도 폭행을 지시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마지막 폭행장소인 북창동 술집 상황, 김회장은 이곳에서 자신이 피해자들의 업소 사장을 때렸다고 시인 한 뒤 자신의 아들에게도 직접 청담동 주점에서 싸운 종업원을 때리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폭행 사실 대부분을 시인했지만, 쇠파이프로 때리거나 전기충격기를 사용한 혐의는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김 회장의 첫 공판이 열린 오늘 보복폭행 사건 직후 한화로부터 2억 8천여만원을 받고 수사 무마를 시도한 김욱기 한화리조트 감사는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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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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