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 평안북도에서 낡은 송유관이 폭발해 주민 110여명이 숨졌다는 소문이 돌아 관계 당국이 사실확인에 나섰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일, 평안북도 선천군에서 송유관이 폭발했다고 대북 단체인 좋은 벗들이 오늘 전했습니다.
신의주에 인근한 봉화 화학공장에서 평안남도 대동군으로, 송유관을 통해 2백 톤의 휘발유를 보내던 중 경유지점인 선천군에서 사고가 났다는 설명입니다.
좋은 벗들은, 노후한 송유관이 터져 석유가 뿜어져 나왔고, 당시 밭에 있던 주민들이 휘발유를 담다 실수로 불이 붙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대폭발이 생겨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고, 주위 사람들을 집어 삼키는 등 110여 명이 숨졌다는 것입니다.
<녹취> 노옥재(‘좋은 벗들’ 사무국장) : "휘발유는 1kg에 2,500원씩 해 팔면 큰 돈을 벌 수 있어 주민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불길이 심하게 번지자, 신의주 당국은 대동원령을 내려 밤새 진압 작업을 했지만 송유관 안에 물을 쏟아 부은 뒤 다음날 아침에야 불이 꺼졌다고 좋은 벗들은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보 당국은, 이 같은 첩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근거를 확인하지는 못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북한 평안북도에서 낡은 송유관이 폭발해 주민 110여명이 숨졌다는 소문이 돌아 관계 당국이 사실확인에 나섰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일, 평안북도 선천군에서 송유관이 폭발했다고 대북 단체인 좋은 벗들이 오늘 전했습니다.
신의주에 인근한 봉화 화학공장에서 평안남도 대동군으로, 송유관을 통해 2백 톤의 휘발유를 보내던 중 경유지점인 선천군에서 사고가 났다는 설명입니다.
좋은 벗들은, 노후한 송유관이 터져 석유가 뿜어져 나왔고, 당시 밭에 있던 주민들이 휘발유를 담다 실수로 불이 붙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대폭발이 생겨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고, 주위 사람들을 집어 삼키는 등 110여 명이 숨졌다는 것입니다.
<녹취> 노옥재(‘좋은 벗들’ 사무국장) : "휘발유는 1kg에 2,500원씩 해 팔면 큰 돈을 벌 수 있어 주민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불길이 심하게 번지자, 신의주 당국은 대동원령을 내려 밤새 진압 작업을 했지만 송유관 안에 물을 쏟아 부은 뒤 다음날 아침에야 불이 꺼졌다고 좋은 벗들은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보 당국은, 이 같은 첩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근거를 확인하지는 못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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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안북도 송유관 폭발 110명 사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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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19 21:06:55
<앵커 멘트>
북한 평안북도에서 낡은 송유관이 폭발해 주민 110여명이 숨졌다는 소문이 돌아 관계 당국이 사실확인에 나섰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일, 평안북도 선천군에서 송유관이 폭발했다고 대북 단체인 좋은 벗들이 오늘 전했습니다.
신의주에 인근한 봉화 화학공장에서 평안남도 대동군으로, 송유관을 통해 2백 톤의 휘발유를 보내던 중 경유지점인 선천군에서 사고가 났다는 설명입니다.
좋은 벗들은, 노후한 송유관이 터져 석유가 뿜어져 나왔고, 당시 밭에 있던 주민들이 휘발유를 담다 실수로 불이 붙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대폭발이 생겨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고, 주위 사람들을 집어 삼키는 등 110여 명이 숨졌다는 것입니다.
<녹취> 노옥재(‘좋은 벗들’ 사무국장) : "휘발유는 1kg에 2,500원씩 해 팔면 큰 돈을 벌 수 있어 주민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불길이 심하게 번지자, 신의주 당국은 대동원령을 내려 밤새 진압 작업을 했지만 송유관 안에 물을 쏟아 부은 뒤 다음날 아침에야 불이 꺼졌다고 좋은 벗들은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보 당국은, 이 같은 첩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근거를 확인하지는 못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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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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