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대선주자, ‘친노-비노’ 양상

입력 2007.06.20 (09:03) 수정 2007.06.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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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범 여권의 대선구도가 친노 대 비노의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라고 할 수 있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해찬 前 총리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참여정부를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이해찬(前 국무총리) : "국민의 정부가 씨를 뿌리고 참여정부가 잘 가꾼 위대한 대한민국을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시킬 것입니다."

범여권 통합과 관련해선 한나라당 집권을 반대하는 세력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통합과정에서 열린우리당 배제론이 계속될 경우 잔류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가까스로 통합이 되더라도 내부 경쟁에서 정동영, 손학규 등 비노 주자들과 참여 정부 책임론 등을 놓고 대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동영 前 열린우리당 의장은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의 반성을 강조하고 있고, 한나라당 탈당 주자인 손학규 前 경기지사는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범여권이 아니라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합당일정을 연기한 통합신당과 민주당은 친노세력이 와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녹취>김한길(중도개혁 통합신당 대표) : "누구를 배제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실패를 인정하고 변화할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라고 생각"

열린우리당 탈당파 40여명은 오늘 오후 워크숍을 열어 대통합과 소통합파간 대립을 해소할 수 있는 절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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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권 대선주자, ‘친노-비노’ 양상
    • 입력 2007-06-20 08:01:40
    • 수정2007-06-20 09: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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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범 여권의 대선구도가 친노 대 비노의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라고 할 수 있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해찬 前 총리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참여정부를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이해찬(前 국무총리) : "국민의 정부가 씨를 뿌리고 참여정부가 잘 가꾼 위대한 대한민국을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시킬 것입니다." 범여권 통합과 관련해선 한나라당 집권을 반대하는 세력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통합과정에서 열린우리당 배제론이 계속될 경우 잔류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가까스로 통합이 되더라도 내부 경쟁에서 정동영, 손학규 등 비노 주자들과 참여 정부 책임론 등을 놓고 대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동영 前 열린우리당 의장은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의 반성을 강조하고 있고, 한나라당 탈당 주자인 손학규 前 경기지사는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범여권이 아니라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합당일정을 연기한 통합신당과 민주당은 친노세력이 와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녹취>김한길(중도개혁 통합신당 대표) : "누구를 배제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실패를 인정하고 변화할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라고 생각" 열린우리당 탈당파 40여명은 오늘 오후 워크숍을 열어 대통합과 소통합파간 대립을 해소할 수 있는 절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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