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日 도심 온천 폭발…3명 사망 外

입력 2007.06.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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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입니다.

일본 도쿄의 한 온천 시설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여종업원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온천수에 들어있는 메탄가스에 불이 붙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리포트입니다.

도쿄 도심 한복판의 온천시설이 폭격을 맡은 것처럼 산산조각났습니다.

온천 시설이 어제 오후 2시 30분쯤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온천시설에서 근무중이던 여종업원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목격자 : "엄청난 폭발이 있었어요."

<인터뷰>목격자 : "큰 폭발음이 들리더니 바람이 불고, 돌멩이들이 막 떨어졌어요."

사고가 난 온천 시설은 여성 전용 시설로,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기를 끌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사고 지점은 호텔과 음식점 등이 밀집돼 있어 자칫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하에서 끌어올린 온천수에 함유된 메탄가스가 점화돼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라크 폭탄테러 70명 사망

이라크에서는 또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바그다드 중심가 상업지구에서 차량 폭탄이 터져 70여 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시아파 지역에서 터진 폭탄이어서 시아파 주민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이 사고로 시아파 무장세력이 수니파에 대해 보복 테러를 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가시 박힌 쐐기풀 먹기

영국에서는 쐐기풀을 먹는 이색 행사가 열렸습니다.

가시가 많아 만지기도 어려운 쐐기풀 잎인데, 가장 많이 먹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20여년 전 두 농부가 자신의 농장에 있는 쐐기풀이 더 길다며 논쟁을 벌이면서 이런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17 미터 가량의 쐐기풀 잎을 먹은 사람이 우승했습니다.

‘워털루 다리’ 334억 원 낙찰

네, 최근 세계 미술시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으면서 미술품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요, 런던 크리스티 경매소에서는 인상파 화가인 클로드 모네, 이 모네의 작품이 3백억 원이 넘는 거액에 낙찰됐습니다.

낙찰된 그림은 모네의 1904년 작 '워털루 다리, 흐린 날'입니다.

이 그림은 모네가 런던의 사보이 호텔에서 템즈 강의 워털루 다리를 바라보며 그린 연작중 하난데 우리 돈으로 약 334억 원에 팔렸습니다.

모네의 작품으로는 사상 두번 째로 높은 낙찰가입니다.

모네의 또다른 작품인 지베르니의 반원형 장미꽃 그늘집은 165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모네 전시회가 열리고 있죠?

세계는 지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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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日 도심 온천 폭발…3명 사망 外
    • 입력 2007-06-20 08: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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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입니다. 일본 도쿄의 한 온천 시설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여종업원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온천수에 들어있는 메탄가스에 불이 붙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리포트입니다. 도쿄 도심 한복판의 온천시설이 폭격을 맡은 것처럼 산산조각났습니다. 온천 시설이 어제 오후 2시 30분쯤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온천시설에서 근무중이던 여종업원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목격자 : "엄청난 폭발이 있었어요." <인터뷰>목격자 : "큰 폭발음이 들리더니 바람이 불고, 돌멩이들이 막 떨어졌어요." 사고가 난 온천 시설은 여성 전용 시설로,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기를 끌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사고 지점은 호텔과 음식점 등이 밀집돼 있어 자칫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하에서 끌어올린 온천수에 함유된 메탄가스가 점화돼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라크 폭탄테러 70명 사망 이라크에서는 또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바그다드 중심가 상업지구에서 차량 폭탄이 터져 70여 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시아파 지역에서 터진 폭탄이어서 시아파 주민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이 사고로 시아파 무장세력이 수니파에 대해 보복 테러를 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가시 박힌 쐐기풀 먹기 영국에서는 쐐기풀을 먹는 이색 행사가 열렸습니다. 가시가 많아 만지기도 어려운 쐐기풀 잎인데, 가장 많이 먹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20여년 전 두 농부가 자신의 농장에 있는 쐐기풀이 더 길다며 논쟁을 벌이면서 이런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17 미터 가량의 쐐기풀 잎을 먹은 사람이 우승했습니다. ‘워털루 다리’ 334억 원 낙찰 네, 최근 세계 미술시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으면서 미술품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요, 런던 크리스티 경매소에서는 인상파 화가인 클로드 모네, 이 모네의 작품이 3백억 원이 넘는 거액에 낙찰됐습니다. 낙찰된 그림은 모네의 1904년 작 '워털루 다리, 흐린 날'입니다. 이 그림은 모네가 런던의 사보이 호텔에서 템즈 강의 워털루 다리를 바라보며 그린 연작중 하난데 우리 돈으로 약 334억 원에 팔렸습니다. 모네의 작품으로는 사상 두번 째로 높은 낙찰가입니다. 모네의 또다른 작품인 지베르니의 반원형 장미꽃 그늘집은 165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모네 전시회가 열리고 있죠? 세계는 지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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