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시신 ‘30일 서울로 운구’

입력 2007.06.27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같은 유가족들의 요청으로 시신은 빠르면 토요일쯤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합동 분향소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김철민 특파원!

시신 운구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사망자들 시신은 빠르면 모레, 즉 금요일쯤 서울로 운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대사관측은 사망자 신원 확인등 세부적인 절차에 최소한 하루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금요일 밤 11시 반쯤 출발하는 대한항공 편을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항공편은 가족들과 희생자,사고 수습팀 등 사고 관련자들이 모두 탑승하기에 다소 규모가 작다는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사관측은 외교부와 건교부 등에 이 항공편을 대형 기종으로 변경해 줄 것을 긴급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기종 변경 절차가 여의치 못할 경우에는 다음 날인 토요일, 즉 오는 30 일 밤 11 시쯤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들 시신이 서울로 운구될 경우 국내에 마련될 합동 분향소는 현재 서울 아산 병원과 삼성 서울병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합동 분향소에는 현재 유족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사고 수습 관계자들 이외에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내일 오전 메콩강에서 헌화식과 위령제를 열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프놈펜 러시안 병원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망자 시신 ‘30일 서울로 운구’
    • 입력 2007-06-27 21:08:38
    뉴스 9
<앵커 멘트> 이같은 유가족들의 요청으로 시신은 빠르면 토요일쯤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합동 분향소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김철민 특파원! 시신 운구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사망자들 시신은 빠르면 모레, 즉 금요일쯤 서울로 운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대사관측은 사망자 신원 확인등 세부적인 절차에 최소한 하루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금요일 밤 11시 반쯤 출발하는 대한항공 편을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항공편은 가족들과 희생자,사고 수습팀 등 사고 관련자들이 모두 탑승하기에 다소 규모가 작다는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사관측은 외교부와 건교부 등에 이 항공편을 대형 기종으로 변경해 줄 것을 긴급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기종 변경 절차가 여의치 못할 경우에는 다음 날인 토요일, 즉 오는 30 일 밤 11 시쯤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들 시신이 서울로 운구될 경우 국내에 마련될 합동 분향소는 현재 서울 아산 병원과 삼성 서울병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합동 분향소에는 현재 유족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사고 수습 관계자들 이외에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내일 오전 메콩강에서 헌화식과 위령제를 열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프놈펜 러시안 병원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