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영국, 고든 브라운 시대 개막 外

입력 2007.06.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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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에 이어서 국제 뉴스 전해드립니다.

영국, 고든 브라운 시대 개막

지난 10년간 영국을 이끌어온 블레어 총리가 물러나고 고든 브라운 총리 시대가 개막됐습니다.

이제는 변화를 시작해야 할 때다, 새 총리는 취임연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총리에 취임한 브라운은 13년째 재무장관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블레어 전 총리보다는 좀 더 실용주의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고 좌파 성향도 블레어보다 강합니다.

따라서 교육과 주택 의료 서비스 등 실용적인 부분에 좀 더 초점을 맞추지 않겠느냐, 이렇게 전망이 되고

블레어 시절의 친미 성향 외교 정책도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10년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난 블레어는 중동 평화 특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들만 해변 즐기세요”

이탈리아의 리치오네에는 여성 전용 해수욕장이 등장했습니다.

남성들의 출입은 금지됩니다.

저렇게 출입을 금지하는 표지판이 여러 개 붙어있습니다.

여성들이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인데요, 여성들이 좀 더 자유롭게 해변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게 해수욕장 측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부부가 함께 해변에 왔을 때에도 이렇게 떨어져 있어야 하느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고 합니다.

네모난 수박

일본 가가와현에는 사각형 수박이 출하됐습니다.

이 사각형 수박은 재배 중간에 수박을 사방 19센티미터의 틀에 담아 재배하는 것입니다.

줄무늬가 비뚤어지지 않도록 기르는게 쉽지 않아서 전체의 60% 정도만 출하됩니다.

먹는 용도보다는 관상용이나 장식용으로 더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출혈 경쟁, LA 한인 관광 주의

이번 캄보디아 여객기 사고로 여행사들의 저가 경쟁이 도마위에 올랐는데요.

여름철 관광객이 많은 미국 역시 여행업계의 출혈경쟁이 심한 곳입니다.

한인관광사들이 값싼 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일정이 바뀌는 불편이 많고 안전사고 위험성도 높습니다.

LA 김정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미국 한인사회 신문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관광상품 광고로 도배질하다시피하고있습니다.

값을 대폭 깍았다는 표시가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100달러에서 3백달러 우리돈 20여만원짜리 3박4일 광고들이 수두룩합니다.

출혈경쟁 심하기로 이름난 로스엔젤레스의 모습입니다.

경비행기나 선박 이용은 모두 선택상품인데다 미국회사들의 엄격한 관리때문에 대형사고는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과당경쟁으로 인해 갑자기 호텔이 바뀌거나 예약취소사태가 번번히 발생해 관광객들을 울리고있습니다나.

<인터뷰> 이재경(관광공사 L.A지사장): "너무 지나친 값싼 상품을 내놓다 보니 아무래도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 안전문제에 유의해줄 것을 협조해나가고있습니다."

특히 한국업체의 미국진출로 과당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있습니다.

한인사회 여행업소들은 초저가의 출혈경쟁이 가장 심한 곳이어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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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영국, 고든 브라운 시대 개막 外
    • 입력 2007-06-28 0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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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에 이어서 국제 뉴스 전해드립니다. 영국, 고든 브라운 시대 개막 지난 10년간 영국을 이끌어온 블레어 총리가 물러나고 고든 브라운 총리 시대가 개막됐습니다. 이제는 변화를 시작해야 할 때다, 새 총리는 취임연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총리에 취임한 브라운은 13년째 재무장관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블레어 전 총리보다는 좀 더 실용주의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고 좌파 성향도 블레어보다 강합니다. 따라서 교육과 주택 의료 서비스 등 실용적인 부분에 좀 더 초점을 맞추지 않겠느냐, 이렇게 전망이 되고 블레어 시절의 친미 성향 외교 정책도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10년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난 블레어는 중동 평화 특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들만 해변 즐기세요” 이탈리아의 리치오네에는 여성 전용 해수욕장이 등장했습니다. 남성들의 출입은 금지됩니다. 저렇게 출입을 금지하는 표지판이 여러 개 붙어있습니다. 여성들이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인데요, 여성들이 좀 더 자유롭게 해변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게 해수욕장 측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부부가 함께 해변에 왔을 때에도 이렇게 떨어져 있어야 하느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고 합니다. 네모난 수박 일본 가가와현에는 사각형 수박이 출하됐습니다. 이 사각형 수박은 재배 중간에 수박을 사방 19센티미터의 틀에 담아 재배하는 것입니다. 줄무늬가 비뚤어지지 않도록 기르는게 쉽지 않아서 전체의 60% 정도만 출하됩니다. 먹는 용도보다는 관상용이나 장식용으로 더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출혈 경쟁, LA 한인 관광 주의 이번 캄보디아 여객기 사고로 여행사들의 저가 경쟁이 도마위에 올랐는데요. 여름철 관광객이 많은 미국 역시 여행업계의 출혈경쟁이 심한 곳입니다. 한인관광사들이 값싼 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일정이 바뀌는 불편이 많고 안전사고 위험성도 높습니다. LA 김정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미국 한인사회 신문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관광상품 광고로 도배질하다시피하고있습니다. 값을 대폭 깍았다는 표시가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100달러에서 3백달러 우리돈 20여만원짜리 3박4일 광고들이 수두룩합니다. 출혈경쟁 심하기로 이름난 로스엔젤레스의 모습입니다. 경비행기나 선박 이용은 모두 선택상품인데다 미국회사들의 엄격한 관리때문에 대형사고는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과당경쟁으로 인해 갑자기 호텔이 바뀌거나 예약취소사태가 번번히 발생해 관광객들을 울리고있습니다나. <인터뷰> 이재경(관광공사 L.A지사장): "너무 지나친 값싼 상품을 내놓다 보니 아무래도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 안전문제에 유의해줄 것을 협조해나가고있습니다." 특히 한국업체의 미국진출로 과당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있습니다. 한인사회 여행업소들은 초저가의 출혈경쟁이 가장 심한 곳이어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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