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 시작…최고 100㎜

벌써 3주째, 목요일이면 비 소식입니다.

장마전선은 밤사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했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비구름이 주로 중부지방을 지나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 가운데 붉고 노랗게 표시되고 있는 다소 강한 비구름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5mm 안팎의 세찬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또, 서해상에서도 강한 비구름이 계속해서 접근중인데요.

역시, 중부지방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오늘 낮에 경기도 북부지역과 강원도 북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장맛비다운 비가 내리면서 오늘은 전국적으로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겠고요, 특히, 중부지방은 비와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에 서울경기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 날이 개겠습니다.

그 사이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에 30~70, 이 중에서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지방엔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충청과 호남, 경상북도, 울릉도와 독도지방엔 20~50, 경상남도지방엔 10~40mm 제주지방엔 5~10mm가량의 강우량이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면서 낮 더위는 또 잠시 주춤합니다. 한낮엔 서울과 인천, 춘천 24도에 머물겠고, 청주, 대전 27도로 5도 이상 낮겠는데요.

남부지방은 전주, 제주가 30도, 광주 29, 부산과 창원은 27도로 중부지방보다 기온이 덜 떨어지겠습니다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3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이후로 토요일인 모레는 날이 잠시 갰다가, 일요일에는 전국에 다시 비가 시작돼,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