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 미국 상대 4강 ‘첫 걸음’

입력 2007.06.30 (21:46) 수정 2007.07.01 (07: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24년만의 세계4강에 도전하는 20세이하 청소년팀이 내일 미국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릅니다.

승리를 자신하는 청소년대표팀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가 대한민국에 광복 이후 첫 금메달을 안겨준 몬트리올.

바로 그 신화의 땅에서, 청소년대표팀이 24년만의 4강진출을 향한 첫 발을 내딛습니다.

죽음의 조에서 벗어나, 1차목표인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첫 경기 승리가 필수.

내일 미국전을 앞둔 청소년대표팀의 훈련에서는 한치의 느슨함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중앙에서부터 시작되는 패스플레이와 최근 골감각이 살아난 신영록-심영성 투톱의 발끝을 날카롭게 가다듬었습니다.

<인터뷰> 조동현(감독): "미드필더만 강화한다면 수비, 공격 다 좋아질 것이다."

이 대회에만 세 번째 참가한 미국의 축구 신동 아두에 대한 봉쇄작전도 수립됐습니다.

<인터뷰> 이상호: "내가 아두를 쫓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아두가 나를 쫓아오게 하겠다."

5만 7천여장의 표는 이미 매진됐습니다.

낯선 돔구장에 울려퍼질 응원소리, 여기에 한국보다 큰 경기장 규격과 익숙치 않은 인조잔디도 걸림돌입니다.

예상치 못한 변수들을 첫 경기인 미국전부터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4강 도전의 중요한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U-20 축구, 미국 상대 4강 ‘첫 걸음’
    • 입력 2007-06-30 21:27:13
    • 수정2007-07-01 07:54:30
    뉴스 9
<앵커 멘트> 24년만의 세계4강에 도전하는 20세이하 청소년팀이 내일 미국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릅니다. 승리를 자신하는 청소년대표팀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가 대한민국에 광복 이후 첫 금메달을 안겨준 몬트리올. 바로 그 신화의 땅에서, 청소년대표팀이 24년만의 4강진출을 향한 첫 발을 내딛습니다. 죽음의 조에서 벗어나, 1차목표인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첫 경기 승리가 필수. 내일 미국전을 앞둔 청소년대표팀의 훈련에서는 한치의 느슨함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중앙에서부터 시작되는 패스플레이와 최근 골감각이 살아난 신영록-심영성 투톱의 발끝을 날카롭게 가다듬었습니다. <인터뷰> 조동현(감독): "미드필더만 강화한다면 수비, 공격 다 좋아질 것이다." 이 대회에만 세 번째 참가한 미국의 축구 신동 아두에 대한 봉쇄작전도 수립됐습니다. <인터뷰> 이상호: "내가 아두를 쫓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아두가 나를 쫓아오게 하겠다." 5만 7천여장의 표는 이미 매진됐습니다. 낯선 돔구장에 울려퍼질 응원소리, 여기에 한국보다 큰 경기장 규격과 익숙치 않은 인조잔디도 걸림돌입니다. 예상치 못한 변수들을 첫 경기인 미국전부터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4강 도전의 중요한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