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알코올 연료 차’ 인기 몰이

입력 2007.07.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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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에선 알코올을 연료로 쓸 수 있는 이른바 플렉스 차량이 인기입니다.

기름값도 가솔린의 절반수준에, 환경보존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권순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상파울루 시 변두리에 있는 자동차 판매점입니다.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가솔린과 알코올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플렉스 차량입니다.

<인터뷰> 모니카(자동차 판매상): "요즘 우리 판매점에서 팔리는 차량의 90%가 플렉스 차량입니다."

대체 에너지인 알코올 연료 선진국인 브라질에서 플렉스 차량 인기는 대단합니다. 신규 판매 차량 다섯 대 중 넉 대가 플렉스 차량입니다.

<인터뷰> 치아고(시민):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연료를 선택할 수 있어서 플렉스 차량을 살려고 합니다."

알코올은 가솔린보다 연비는 다소 떨어지나 브라질에서 1리터 가격이 우리 돈으로 640원 가량으로 가솔린의 절반 수준입니다. 더욱이 공해 배출이 없는 친환경연료입니다.

<인터뷰> 알베르또(혼다 브라질 법인 영업부장): "지난해 8월부터 전체 생산의 50%를 플렉스 차량으로 생산했으며 올해는 70%가 될 것입니다."

플렉스 차량 기술은 요즘 유럽과 미국 등 해외진출도 활발합니다.

유가가 급속도로 하락하지 않는 한 알코올을 연료로 쓰는 플렉스 차량의 인기몰이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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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알코올 연료 차’ 인기 몰이
    • 입력 2007-07-03 21:40:10
    뉴스 9
<앵커 멘트> 브라질에선 알코올을 연료로 쓸 수 있는 이른바 플렉스 차량이 인기입니다. 기름값도 가솔린의 절반수준에, 환경보존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권순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상파울루 시 변두리에 있는 자동차 판매점입니다.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가솔린과 알코올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플렉스 차량입니다. <인터뷰> 모니카(자동차 판매상): "요즘 우리 판매점에서 팔리는 차량의 90%가 플렉스 차량입니다." 대체 에너지인 알코올 연료 선진국인 브라질에서 플렉스 차량 인기는 대단합니다. 신규 판매 차량 다섯 대 중 넉 대가 플렉스 차량입니다. <인터뷰> 치아고(시민):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연료를 선택할 수 있어서 플렉스 차량을 살려고 합니다." 알코올은 가솔린보다 연비는 다소 떨어지나 브라질에서 1리터 가격이 우리 돈으로 640원 가량으로 가솔린의 절반 수준입니다. 더욱이 공해 배출이 없는 친환경연료입니다. <인터뷰> 알베르또(혼다 브라질 법인 영업부장): "지난해 8월부터 전체 생산의 50%를 플렉스 차량으로 생산했으며 올해는 70%가 될 것입니다." 플렉스 차량 기술은 요즘 유럽과 미국 등 해외진출도 활발합니다. 유가가 급속도로 하락하지 않는 한 알코올을 연료로 쓰는 플렉스 차량의 인기몰이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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