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의사면허도 없이 비만 치료를 해온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천명에 가까운 서울 강남의 30-40대 주부들이 입소문만 믿고 이 가짜 의사를 찾았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대치동의 한 비만클리닉, 고가의 의료기기와 약품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이 클리닉의 원장은 43살 장 모 씨.
의사 면허도 없이 지난해 9월 피부 비만 클리닉을 차렸습니다.
고급스런 실내장식과 고가의 의료기기로 고객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감쪽같이 속였습니다.
<녹취> 오OO(同 상가 입주민) : "강남에서 사시는 분들이 명품하고 뭐...그런 분들이 (왔는데) 피부관리 이런 것만 하는 줄 알았지 전혀 몰랐어요."
10여 년 전부터 고가 의료기기를 수입해 팔아온 장 씨는 자연스레 관련 지식을 익혔습니다.
그리고 친분 있던 의사들에게서 듣고 봐 온 시술 지식을 사용했습니다.
다녀간 고객 수만 9백60여 명, 대부분 입소문을 듣고 찾아 온 서울 강남의 30~40대 주부들이었습니다.
복부 비만 시술비로는 4백만 원 넘게 받았습니다.
<인터뷰> 손강희(경사/서울 영등포경찰서) : "성격이 조분조분 차분한 성격입니다. 충분히 아마 의사로 다 알았을 겁니다. 제가 갔어도..."
의심을 없애기 위해, 세미나 학술회에도 꼬박꼬박 참석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의료시술을 한 혐의로 장 씨를 구속하고, 의사면허 확인없이 장 씨에게 전문의약품을 팔아온 도매업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의사면허도 없이 비만 치료를 해온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천명에 가까운 서울 강남의 30-40대 주부들이 입소문만 믿고 이 가짜 의사를 찾았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대치동의 한 비만클리닉, 고가의 의료기기와 약품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이 클리닉의 원장은 43살 장 모 씨.
의사 면허도 없이 지난해 9월 피부 비만 클리닉을 차렸습니다.
고급스런 실내장식과 고가의 의료기기로 고객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감쪽같이 속였습니다.
<녹취> 오OO(同 상가 입주민) : "강남에서 사시는 분들이 명품하고 뭐...그런 분들이 (왔는데) 피부관리 이런 것만 하는 줄 알았지 전혀 몰랐어요."
10여 년 전부터 고가 의료기기를 수입해 팔아온 장 씨는 자연스레 관련 지식을 익혔습니다.
그리고 친분 있던 의사들에게서 듣고 봐 온 시술 지식을 사용했습니다.
다녀간 고객 수만 9백60여 명, 대부분 입소문을 듣고 찾아 온 서울 강남의 30~40대 주부들이었습니다.
복부 비만 시술비로는 4백만 원 넘게 받았습니다.
<인터뷰> 손강희(경사/서울 영등포경찰서) : "성격이 조분조분 차분한 성격입니다. 충분히 아마 의사로 다 알았을 겁니다. 제가 갔어도..."
의심을 없애기 위해, 세미나 학술회에도 꼬박꼬박 참석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의료시술을 한 혐의로 장 씨를 구속하고, 의사면허 확인없이 장 씨에게 전문의약품을 팔아온 도매업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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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주부 천명 상대 ‘무면허 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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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09 21: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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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사면허도 없이 비만 치료를 해온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천명에 가까운 서울 강남의 30-40대 주부들이 입소문만 믿고 이 가짜 의사를 찾았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대치동의 한 비만클리닉, 고가의 의료기기와 약품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이 클리닉의 원장은 43살 장 모 씨.
의사 면허도 없이 지난해 9월 피부 비만 클리닉을 차렸습니다.
고급스런 실내장식과 고가의 의료기기로 고객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감쪽같이 속였습니다.
<녹취> 오OO(同 상가 입주민) : "강남에서 사시는 분들이 명품하고 뭐...그런 분들이 (왔는데) 피부관리 이런 것만 하는 줄 알았지 전혀 몰랐어요."
10여 년 전부터 고가 의료기기를 수입해 팔아온 장 씨는 자연스레 관련 지식을 익혔습니다.
그리고 친분 있던 의사들에게서 듣고 봐 온 시술 지식을 사용했습니다.
다녀간 고객 수만 9백60여 명, 대부분 입소문을 듣고 찾아 온 서울 강남의 30~40대 주부들이었습니다.
복부 비만 시술비로는 4백만 원 넘게 받았습니다.
<인터뷰> 손강희(경사/서울 영등포경찰서) : "성격이 조분조분 차분한 성격입니다. 충분히 아마 의사로 다 알았을 겁니다. 제가 갔어도..."
의심을 없애기 위해, 세미나 학술회에도 꼬박꼬박 참석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의료시술을 한 혐의로 장 씨를 구속하고, 의사면허 확인없이 장 씨에게 전문의약품을 팔아온 도매업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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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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