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 여름 노동계는 비정규직 문제로 노사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랜드 노조에 이어 연세의료원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황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장 점거 농성 열 하루 째.
이랜드 그룹 계열 홈에버, 뉴코아 대표이사와 노조 지도부가 처음으로 머리를 맞댔습니다.
노사는 그러나 해고된 비정규직의 복직 문제를 놓고 첨예한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발길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이남신(이랜드 노조 부위원장) : "우리의 요구는 정말 절박하고 간절합니다. 비정규직이 직장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소박한 희망이 실현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도 어제 저녁과 오늘 오전 각각 이석행 민주노총 대표와 오상흔 홈에버 대표 등을 만났지만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노.사.정이 이처럼 뒤늦게 대화에 나섰지만 좀처럼 비정규직 갈등의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사태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규직 임금인상과 1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해 온 연세의료원 노조도 결국 파업을 선택했습니다.
총파업에 들어간 곳은 서울 신촌과 용인, 영동세브란스와 광주정신건강병원 4곳입니다.
노사는 어제 교섭을 벌였지만 밤새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진료 차질로 환자들도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이미남(부천시 대장동) : "(암이라는) 결과를 받았는데 딴데 가서 수술 하라고 해서. 파업을 하기 때문에 강남으로 가라고..."
이랜드 사태로 촉발된 비정규직 문제가 그 어느 해보다 노동계의 하투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올 여름 노동계는 비정규직 문제로 노사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랜드 노조에 이어 연세의료원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황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장 점거 농성 열 하루 째.
이랜드 그룹 계열 홈에버, 뉴코아 대표이사와 노조 지도부가 처음으로 머리를 맞댔습니다.
노사는 그러나 해고된 비정규직의 복직 문제를 놓고 첨예한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발길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이남신(이랜드 노조 부위원장) : "우리의 요구는 정말 절박하고 간절합니다. 비정규직이 직장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소박한 희망이 실현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도 어제 저녁과 오늘 오전 각각 이석행 민주노총 대표와 오상흔 홈에버 대표 등을 만났지만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노.사.정이 이처럼 뒤늦게 대화에 나섰지만 좀처럼 비정규직 갈등의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사태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규직 임금인상과 1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해 온 연세의료원 노조도 결국 파업을 선택했습니다.
총파업에 들어간 곳은 서울 신촌과 용인, 영동세브란스와 광주정신건강병원 4곳입니다.
노사는 어제 교섭을 벌였지만 밤새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진료 차질로 환자들도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이미남(부천시 대장동) : "(암이라는) 결과를 받았는데 딴데 가서 수술 하라고 해서. 파업을 하기 때문에 강남으로 가라고..."
이랜드 사태로 촉발된 비정규직 문제가 그 어느 해보다 노동계의 하투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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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의료원, 노조 총파업 돌입…환자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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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10 20:56:58

<앵커 멘트>
올 여름 노동계는 비정규직 문제로 노사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랜드 노조에 이어 연세의료원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황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장 점거 농성 열 하루 째.
이랜드 그룹 계열 홈에버, 뉴코아 대표이사와 노조 지도부가 처음으로 머리를 맞댔습니다.
노사는 그러나 해고된 비정규직의 복직 문제를 놓고 첨예한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발길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이남신(이랜드 노조 부위원장) : "우리의 요구는 정말 절박하고 간절합니다. 비정규직이 직장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소박한 희망이 실현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도 어제 저녁과 오늘 오전 각각 이석행 민주노총 대표와 오상흔 홈에버 대표 등을 만났지만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노.사.정이 이처럼 뒤늦게 대화에 나섰지만 좀처럼 비정규직 갈등의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사태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규직 임금인상과 1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해 온 연세의료원 노조도 결국 파업을 선택했습니다.
총파업에 들어간 곳은 서울 신촌과 용인, 영동세브란스와 광주정신건강병원 4곳입니다.
노사는 어제 교섭을 벌였지만 밤새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진료 차질로 환자들도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이미남(부천시 대장동) : "(암이라는) 결과를 받았는데 딴데 가서 수술 하라고 해서. 파업을 하기 때문에 강남으로 가라고..."
이랜드 사태로 촉발된 비정규직 문제가 그 어느 해보다 노동계의 하투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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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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