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만큼 금리 인상에 대한 고민도 커졌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수정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4.5%.
지난해 말 전망치보다 0.1% 포인트 높인 것입니다.
수출과 설비 투자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덕분입니다.
<녹취> 김재천(한국은행 조사국장) : "내년에도 이런 상승 흐름이 계속 될 것이라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금융권 일각에서는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정책금리인 콜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영무(LG 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 "여전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있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고, 경제성장률이 상향조정됐기 때문에 콜금리 인상 가능성은 커졌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시장금리는 최근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간소비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체감경기는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윤영(가정주부) : "경기가 좋아졌다고 해도 소득에 차이가 없어 씀씀이는 같아요."
결국, 이번 달에도 콜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농수산물 가격이 안정되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굳이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콜금리를 올릴 경우 자칫 환율 하락을 부추겨서 수출 채산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금리 조정을 앞둔 한국은행의 고민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만큼 금리 인상에 대한 고민도 커졌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수정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4.5%.
지난해 말 전망치보다 0.1% 포인트 높인 것입니다.
수출과 설비 투자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덕분입니다.
<녹취> 김재천(한국은행 조사국장) : "내년에도 이런 상승 흐름이 계속 될 것이라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금융권 일각에서는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정책금리인 콜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영무(LG 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 "여전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있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고, 경제성장률이 상향조정됐기 때문에 콜금리 인상 가능성은 커졌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시장금리는 최근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간소비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체감경기는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윤영(가정주부) : "경기가 좋아졌다고 해도 소득에 차이가 없어 씀씀이는 같아요."
결국, 이번 달에도 콜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농수산물 가격이 안정되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굳이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콜금리를 올릴 경우 자칫 환율 하락을 부추겨서 수출 채산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금리 조정을 앞둔 한국은행의 고민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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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경제성장률 4.5% 상향 조정…금리 인상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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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10 21:04:01

<앵커 멘트>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만큼 금리 인상에 대한 고민도 커졌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수정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4.5%.
지난해 말 전망치보다 0.1% 포인트 높인 것입니다.
수출과 설비 투자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덕분입니다.
<녹취> 김재천(한국은행 조사국장) : "내년에도 이런 상승 흐름이 계속 될 것이라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금융권 일각에서는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정책금리인 콜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영무(LG 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 "여전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있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고, 경제성장률이 상향조정됐기 때문에 콜금리 인상 가능성은 커졌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시장금리는 최근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간소비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체감경기는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윤영(가정주부) : "경기가 좋아졌다고 해도 소득에 차이가 없어 씀씀이는 같아요."
결국, 이번 달에도 콜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농수산물 가격이 안정되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굳이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콜금리를 올릴 경우 자칫 환율 하락을 부추겨서 수출 채산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금리 조정을 앞둔 한국은행의 고민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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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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