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개인정보 유출 심각…관리 허술
입력 2007.07.11 (22:15)
수정 2007.07.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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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을 통한 각종 개인 정보 유출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1년전부터 대책마련을 약속했지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시도 때도 없는 휴대전화 스팸.
각종 전화 사기와 명의도용 사건까지, 누군가 자신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생각에 시민들은 늘 불안합니다.
<인터뷰> 채수진(경기도 남양주시) : "나이 이런 거 아는 것은 집에 누가 사는지 다 아는 거잖아요. 내 정보가 진짜 서류로 돼서 어딘가로 팔려가고 있구나!"
개인정보가 새는 유력한 통로는 인터넷.
정보통신부의 올해 상반기 점검에서 인터넷에 개인 정보 노출이 확인된 사례만 8만 7천 건에 이릅니다.
주민번호는 물론이고 한꺼번에 백여 명의 이력서가 드러난 경우까지 있습니다.
<인터뷰> 정현철(정통부 개인정보보호팀장) : "그동안 두 달에 한번 하던 점검주기를 앞으로는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체제로 강화하겠습니다."
그러나 실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기에는 아직 정부 대책이 부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넷 검색에서 발견한 강원도 한 초등학교의 전자문서.
학생의 주민번호와 부모 이름, 직업, 연락처까지 속속들이 드러나 있습니다.
1년 전에 이미 문제가 됐던 한 대학 학생들의 신상정보도 중국 게임사이트에 나돌고 있습니다.
명의가 도용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인터뷰> 허장녕(보안전문가) : "6개월 전에 문제가 있었던 파일들이 현재에도 점검하면 계속 존재한다는 것은 정부가 한 조치에 의해서 문자가 제대로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개인의 사생활과 비밀이 온라인 공간에서 무방비로 새고 있지만 정부 대책으로 막기에는 아직 역부족입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인터넷을 통한 각종 개인 정보 유출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1년전부터 대책마련을 약속했지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시도 때도 없는 휴대전화 스팸.
각종 전화 사기와 명의도용 사건까지, 누군가 자신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생각에 시민들은 늘 불안합니다.
<인터뷰> 채수진(경기도 남양주시) : "나이 이런 거 아는 것은 집에 누가 사는지 다 아는 거잖아요. 내 정보가 진짜 서류로 돼서 어딘가로 팔려가고 있구나!"
개인정보가 새는 유력한 통로는 인터넷.
정보통신부의 올해 상반기 점검에서 인터넷에 개인 정보 노출이 확인된 사례만 8만 7천 건에 이릅니다.
주민번호는 물론이고 한꺼번에 백여 명의 이력서가 드러난 경우까지 있습니다.
<인터뷰> 정현철(정통부 개인정보보호팀장) : "그동안 두 달에 한번 하던 점검주기를 앞으로는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체제로 강화하겠습니다."
그러나 실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기에는 아직 정부 대책이 부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넷 검색에서 발견한 강원도 한 초등학교의 전자문서.
학생의 주민번호와 부모 이름, 직업, 연락처까지 속속들이 드러나 있습니다.
1년 전에 이미 문제가 됐던 한 대학 학생들의 신상정보도 중국 게임사이트에 나돌고 있습니다.
명의가 도용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인터뷰> 허장녕(보안전문가) : "6개월 전에 문제가 있었던 파일들이 현재에도 점검하면 계속 존재한다는 것은 정부가 한 조치에 의해서 문자가 제대로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개인의 사생활과 비밀이 온라인 공간에서 무방비로 새고 있지만 정부 대책으로 막기에는 아직 역부족입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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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서 개인정보 유출 심각…관리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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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11 21:30:43
- 수정2007-07-12 17:56:40

<앵커 멘트>
인터넷을 통한 각종 개인 정보 유출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1년전부터 대책마련을 약속했지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시도 때도 없는 휴대전화 스팸.
각종 전화 사기와 명의도용 사건까지, 누군가 자신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생각에 시민들은 늘 불안합니다.
<인터뷰> 채수진(경기도 남양주시) : "나이 이런 거 아는 것은 집에 누가 사는지 다 아는 거잖아요. 내 정보가 진짜 서류로 돼서 어딘가로 팔려가고 있구나!"
개인정보가 새는 유력한 통로는 인터넷.
정보통신부의 올해 상반기 점검에서 인터넷에 개인 정보 노출이 확인된 사례만 8만 7천 건에 이릅니다.
주민번호는 물론이고 한꺼번에 백여 명의 이력서가 드러난 경우까지 있습니다.
<인터뷰> 정현철(정통부 개인정보보호팀장) : "그동안 두 달에 한번 하던 점검주기를 앞으로는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체제로 강화하겠습니다."
그러나 실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기에는 아직 정부 대책이 부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넷 검색에서 발견한 강원도 한 초등학교의 전자문서.
학생의 주민번호와 부모 이름, 직업, 연락처까지 속속들이 드러나 있습니다.
1년 전에 이미 문제가 됐던 한 대학 학생들의 신상정보도 중국 게임사이트에 나돌고 있습니다.
명의가 도용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인터뷰> 허장녕(보안전문가) : "6개월 전에 문제가 있었던 파일들이 현재에도 점검하면 계속 존재한다는 것은 정부가 한 조치에 의해서 문자가 제대로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개인의 사생활과 비밀이 온라인 공간에서 무방비로 새고 있지만 정부 대책으로 막기에는 아직 역부족입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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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복 기자 seungb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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