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만달러 요구’ 전달 받은 바 없다”
입력 2007.07.24 (22:05)
수정 2007.07.2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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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레반이 돈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부는 전달받은 바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탈레반의 10만달러 요구설에 정부는 이같은 요구를 전달받지 않았으며 관련 보도가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상에 다양한 변수가 예상돼 지금 당장 어떤 요구조건에 쉽게 반응을 보이지는 않겠다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결과를 낙관할 수 없는만큼 냉정한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이런 일을 풀어가는 이치에 따라서 차분하고 냉정한 자세로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여러 접촉 경로와 외신보도를 통해 탈레반 측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고, 그 내용도 시시각각 바뀌고 있다는데 정부의 고민이 있습니다.
또 납치단체와 직접 협상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우리 정부의 의지를 관철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에 따라 제3국을 통한 중재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진태(테러리즘연구소장): "탈레반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협상대리인을 찾는 게 중요한데, 탈레반 집권 당시 3개 국가만 탈레반을 인정했다, 파키스탄,사우디, 아랍에미레이트이다."
정부 당국자도 탈레반측의 요구조건이 정확히 파악되면 우방국 정부와 함께 모색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이번 사태의 장기화를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탈레반이 돈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부는 전달받은 바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탈레반의 10만달러 요구설에 정부는 이같은 요구를 전달받지 않았으며 관련 보도가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상에 다양한 변수가 예상돼 지금 당장 어떤 요구조건에 쉽게 반응을 보이지는 않겠다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결과를 낙관할 수 없는만큼 냉정한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이런 일을 풀어가는 이치에 따라서 차분하고 냉정한 자세로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여러 접촉 경로와 외신보도를 통해 탈레반 측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고, 그 내용도 시시각각 바뀌고 있다는데 정부의 고민이 있습니다.
또 납치단체와 직접 협상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우리 정부의 의지를 관철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에 따라 제3국을 통한 중재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진태(테러리즘연구소장): "탈레반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협상대리인을 찾는 게 중요한데, 탈레반 집권 당시 3개 국가만 탈레반을 인정했다, 파키스탄,사우디, 아랍에미레이트이다."
정부 당국자도 탈레반측의 요구조건이 정확히 파악되면 우방국 정부와 함께 모색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이번 사태의 장기화를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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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10만달러 요구’ 전달 받은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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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24 21:00:38
- 수정2007-07-24 23:15:40
<앵커 멘트>
탈레반이 돈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부는 전달받은 바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탈레반의 10만달러 요구설에 정부는 이같은 요구를 전달받지 않았으며 관련 보도가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상에 다양한 변수가 예상돼 지금 당장 어떤 요구조건에 쉽게 반응을 보이지는 않겠다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결과를 낙관할 수 없는만큼 냉정한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이런 일을 풀어가는 이치에 따라서 차분하고 냉정한 자세로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여러 접촉 경로와 외신보도를 통해 탈레반 측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고, 그 내용도 시시각각 바뀌고 있다는데 정부의 고민이 있습니다.
또 납치단체와 직접 협상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우리 정부의 의지를 관철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에 따라 제3국을 통한 중재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진태(테러리즘연구소장): "탈레반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협상대리인을 찾는 게 중요한데, 탈레반 집권 당시 3개 국가만 탈레반을 인정했다, 파키스탄,사우디, 아랍에미레이트이다."
정부 당국자도 탈레반측의 요구조건이 정확히 파악되면 우방국 정부와 함께 모색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이번 사태의 장기화를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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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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