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부고속도로에서 30대 남자가 앞차를 들이받은 뒤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량을 바꿔타고 달아났습니다. 그런데 범인이 두고간 차량의 주인은 또 근처 휴게소에서 숨진채 발견돼 연쇄 강도, 살인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쯤 고속도로를 달리던 28살 진 모씨의 카렌스 승용차를 뒤따라 오던 소나타 승용차가 들이받았습니다.
보험 처리를 해주겠다던 30대 남자는 갑자기 진 씨 일행을 폭행한 뒤 진씨의 카렌스를 빼앗아 타고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진 모씨(피해자) " "(사고가) 졸은 건지 계획적으로 한 건지 모르겠고요, 저희가 범퍼를 보고 있는 사이 와가지고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때린거에요."
범인이 탄 카렌스 승용차는 30분쯤 후 인근 증평 나들목을 통해 중부 고속도로를 빠져 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인이 현장에 두고 달아난 소나타 차량은 도난 차량으로 밝혀졌고 이 차의 주인 32살 정모씨는 네 시간 후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 부근 또 다른 차량 밑에서 둔기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숨진 정 씨가 발견된 이 검은색 소나타 주변에서도 다량의 혈흔이 발견됐습니다.
또 이 차를 몰던 주부 39살 이 모씨도 어제 저녁 경기도 평택의 집을 나간 뒤 지금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인터뷰> 경찰 : "(저기)피자국있잖아. 차 밑에다 (시신을) 넣었어요. 차 밑에다..."
경찰은 연쇄 살인,강도 사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고속도로 나들목 등에서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범인이 타고 달아난 '11나 3천 번'으로 시작되는 카렌스 승용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중부고속도로에서 30대 남자가 앞차를 들이받은 뒤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량을 바꿔타고 달아났습니다. 그런데 범인이 두고간 차량의 주인은 또 근처 휴게소에서 숨진채 발견돼 연쇄 강도, 살인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쯤 고속도로를 달리던 28살 진 모씨의 카렌스 승용차를 뒤따라 오던 소나타 승용차가 들이받았습니다.
보험 처리를 해주겠다던 30대 남자는 갑자기 진 씨 일행을 폭행한 뒤 진씨의 카렌스를 빼앗아 타고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진 모씨(피해자) " "(사고가) 졸은 건지 계획적으로 한 건지 모르겠고요, 저희가 범퍼를 보고 있는 사이 와가지고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때린거에요."
범인이 탄 카렌스 승용차는 30분쯤 후 인근 증평 나들목을 통해 중부 고속도로를 빠져 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인이 현장에 두고 달아난 소나타 차량은 도난 차량으로 밝혀졌고 이 차의 주인 32살 정모씨는 네 시간 후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 부근 또 다른 차량 밑에서 둔기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숨진 정 씨가 발견된 이 검은색 소나타 주변에서도 다량의 혈흔이 발견됐습니다.
또 이 차를 몰던 주부 39살 이 모씨도 어제 저녁 경기도 평택의 집을 나간 뒤 지금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인터뷰> 경찰 : "(저기)피자국있잖아. 차 밑에다 (시신을) 넣었어요. 차 밑에다..."
경찰은 연쇄 살인,강도 사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고속도로 나들목 등에서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범인이 타고 달아난 '11나 3천 번'으로 시작되는 카렌스 승용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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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차량 강도…‘연쇄 살인’ 무게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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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24 21:28:09
<앵커 멘트>
중부고속도로에서 30대 남자가 앞차를 들이받은 뒤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량을 바꿔타고 달아났습니다. 그런데 범인이 두고간 차량의 주인은 또 근처 휴게소에서 숨진채 발견돼 연쇄 강도, 살인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쯤 고속도로를 달리던 28살 진 모씨의 카렌스 승용차를 뒤따라 오던 소나타 승용차가 들이받았습니다.
보험 처리를 해주겠다던 30대 남자는 갑자기 진 씨 일행을 폭행한 뒤 진씨의 카렌스를 빼앗아 타고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진 모씨(피해자) " "(사고가) 졸은 건지 계획적으로 한 건지 모르겠고요, 저희가 범퍼를 보고 있는 사이 와가지고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때린거에요."
범인이 탄 카렌스 승용차는 30분쯤 후 인근 증평 나들목을 통해 중부 고속도로를 빠져 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인이 현장에 두고 달아난 소나타 차량은 도난 차량으로 밝혀졌고 이 차의 주인 32살 정모씨는 네 시간 후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 부근 또 다른 차량 밑에서 둔기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숨진 정 씨가 발견된 이 검은색 소나타 주변에서도 다량의 혈흔이 발견됐습니다.
또 이 차를 몰던 주부 39살 이 모씨도 어제 저녁 경기도 평택의 집을 나간 뒤 지금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인터뷰> 경찰 : "(저기)피자국있잖아. 차 밑에다 (시신을) 넣었어요. 차 밑에다..."
경찰은 연쇄 살인,강도 사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고속도로 나들목 등에서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범인이 타고 달아난 '11나 3천 번'으로 시작되는 카렌스 승용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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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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