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유도 코치, ‘과잉 체벌’ 논란
입력 2007.07.24 (22:05)
수정 2007.07.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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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학교 유도부원이 코치에게 야구방망이로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코치는 흥분한 상태였다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군산의 한 중학교 유도부원인 15살 장모 군에게 지난 21일은 악몽 그 자체였습니다.
장 군은 체육관 안에서 코치에게 야구 방망이로 엉덩이를 백여 대나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전 날 연습에 빠졌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녹취> 장OO(피해학생): "엎드리니까 바로 야구방망이로 허벅지와 엉덩이를 때리다가. 맞고 나서 세 번 정도 쓰러졌는데도 혼자 일어나게 하라고"
장 군은 숙소에 그대로 방치됐고 다음 날에야 겨우 부모와 함께 병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장 군은 피부 조직이 죽는 현상인 '피부 괴사'가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크게 다친 아들의 모습에 부모는 말을 잃었습니다.
<녹취> 피해학생 어머니: "그냥 스승으로서가 아니라 개인적인 감정으로 저렇게 때린 거 같아서 정말 할 말이 없고 용서가 안 돼요."
유도 코치는, 당시 흥분한 상태였다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녹취> 신OO(유도코치): "제가 그렇게 해서 때린 거 인정합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사랑은 없고 폭력성만 남은 과도한 체벌은 어린 학생에게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중학교 유도부원이 코치에게 야구방망이로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코치는 흥분한 상태였다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군산의 한 중학교 유도부원인 15살 장모 군에게 지난 21일은 악몽 그 자체였습니다.
장 군은 체육관 안에서 코치에게 야구 방망이로 엉덩이를 백여 대나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전 날 연습에 빠졌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녹취> 장OO(피해학생): "엎드리니까 바로 야구방망이로 허벅지와 엉덩이를 때리다가. 맞고 나서 세 번 정도 쓰러졌는데도 혼자 일어나게 하라고"
장 군은 숙소에 그대로 방치됐고 다음 날에야 겨우 부모와 함께 병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장 군은 피부 조직이 죽는 현상인 '피부 괴사'가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크게 다친 아들의 모습에 부모는 말을 잃었습니다.
<녹취> 피해학생 어머니: "그냥 스승으로서가 아니라 개인적인 감정으로 저렇게 때린 거 같아서 정말 할 말이 없고 용서가 안 돼요."
유도 코치는, 당시 흥분한 상태였다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녹취> 신OO(유도코치): "제가 그렇게 해서 때린 거 인정합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사랑은 없고 폭력성만 남은 과도한 체벌은 어린 학생에게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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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유도 코치, ‘과잉 체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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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24 21:28:36
- 수정2007-07-24 23:32:55
<앵커 멘트>
중학교 유도부원이 코치에게 야구방망이로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코치는 흥분한 상태였다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군산의 한 중학교 유도부원인 15살 장모 군에게 지난 21일은 악몽 그 자체였습니다.
장 군은 체육관 안에서 코치에게 야구 방망이로 엉덩이를 백여 대나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전 날 연습에 빠졌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녹취> 장OO(피해학생): "엎드리니까 바로 야구방망이로 허벅지와 엉덩이를 때리다가. 맞고 나서 세 번 정도 쓰러졌는데도 혼자 일어나게 하라고"
장 군은 숙소에 그대로 방치됐고 다음 날에야 겨우 부모와 함께 병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장 군은 피부 조직이 죽는 현상인 '피부 괴사'가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크게 다친 아들의 모습에 부모는 말을 잃었습니다.
<녹취> 피해학생 어머니: "그냥 스승으로서가 아니라 개인적인 감정으로 저렇게 때린 거 같아서 정말 할 말이 없고 용서가 안 돼요."
유도 코치는, 당시 흥분한 상태였다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녹취> 신OO(유도코치): "제가 그렇게 해서 때린 거 인정합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사랑은 없고 폭력성만 남은 과도한 체벌은 어린 학생에게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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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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