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승리 위해 ‘골 갈증’ 해결하라

입력 2007.07.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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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전 승리를 위해선 무엇보다 극심한 골 갈증을 해결해야 합니다.

특히 중앙공격수를 중심으로 한 유기적인 공격이 살아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박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어벡호가 이번 대회 4강에 오르며 4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은 단 세 골.

사우디와 일본이 나란히 9골, 이라크는 6골을 터트려, 4강 팀 중 꼴찌입니다.

경기당 0.75골로, 평균 한 골도 넣지 못한 극심한 골 가뭄입니다.

미드필더인 김정우와 김두현이 한 골씩을 터트렸고 공격수로선 최성국이 골을 기록했을 뿐, 이동국과 조재진 등 중앙 공격수들의 답답한 골 침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동국과 조재진의 컨디션이 최상이 아닌 것도 한 원인이지만 미드필더와 양쪽 날개, 중앙공격수 사이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살아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최전방 공격수를 도와주는 2선에서의 움직임이 적어 최전방 공격수가 쉽게 고립됩니다.

또 미드필더에서 중앙공격수에게 연결되는 패스와 측면 크로스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도 여전히 큰 문제입니다.

<인터뷰> 한준희(해설위원) : "공격형미드필더들이 침투하면서 스트라이커를 외롭지 않게 해야, 스트라이커로부터 넘어오는 두번 째 골을 득점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확률 놓여야..."

우여곡절 끝에 준결승까지 오른 베어벡호.

난적 이라크를 넘고, 결승에서 올라 47년 만에 아시아의 진정한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답답한 골 가뭄을 날려버리는 통쾌한 승리가 필요할 때입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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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전 승리 위해 ‘골 갈증’ 해결하라
    • 입력 2007-07-24 21:41:48
    뉴스 9
<앵커 멘트> 이라크전 승리를 위해선 무엇보다 극심한 골 갈증을 해결해야 합니다. 특히 중앙공격수를 중심으로 한 유기적인 공격이 살아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박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어벡호가 이번 대회 4강에 오르며 4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은 단 세 골. 사우디와 일본이 나란히 9골, 이라크는 6골을 터트려, 4강 팀 중 꼴찌입니다. 경기당 0.75골로, 평균 한 골도 넣지 못한 극심한 골 가뭄입니다. 미드필더인 김정우와 김두현이 한 골씩을 터트렸고 공격수로선 최성국이 골을 기록했을 뿐, 이동국과 조재진 등 중앙 공격수들의 답답한 골 침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동국과 조재진의 컨디션이 최상이 아닌 것도 한 원인이지만 미드필더와 양쪽 날개, 중앙공격수 사이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살아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최전방 공격수를 도와주는 2선에서의 움직임이 적어 최전방 공격수가 쉽게 고립됩니다. 또 미드필더에서 중앙공격수에게 연결되는 패스와 측면 크로스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도 여전히 큰 문제입니다. <인터뷰> 한준희(해설위원) : "공격형미드필더들이 침투하면서 스트라이커를 외롭지 않게 해야, 스트라이커로부터 넘어오는 두번 째 골을 득점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확률 놓여야..." 우여곡절 끝에 준결승까지 오른 베어벡호. 난적 이라크를 넘고, 결승에서 올라 47년 만에 아시아의 진정한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답답한 골 가뭄을 날려버리는 통쾌한 승리가 필요할 때입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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