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정책, 비정규직·남북문제 등에서 차이

입력 2007.07.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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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지율 5%가 넘는 대선주자들은 정책에서 얼마나 차별성이 있을까요? 비정규직과 남북문제, 또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입장이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론 조사 지지율이 평균 5%를 넘는 한나라당 이명박, 박근혜, 범여권의 손학규, 세 대선 주자의 정책을 분석했습니다.

우선 비정규직 문제에서 이 前 시장은 일자리 창출, 손 前 지사는 정규직 노동유연성 등을 박 前 대표는 법인세 감면, 임금보조등을 각각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을 한나라당 주자들은 부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손 前 지사는 대체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입니다.

수도권 규제 문제에 대해 손 前 지사는 첨단 업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박 前 대표는 환경문제를 제외하곤 규제를 다 푼다고 밝혔지만 이 前 시장은 비수도권의 자생력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 前 시장의 7대 강국 진입, 박 前 대표의 원가 아파트, 손 前 지사의 암 치료비 100% 국가 부담 등은 실현 가능성이 낮거나 모순된 정책으로 평가됐습니다.

<인터뷰> 박희봉(교수/중앙대 행정학과): "잘 정돈이 덜된 그런 상태로 보여 지기 때문에 후보자 간에 다소 모호한 정책도 있고 정리가 덜 된 정책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이 전 시장의 '대운하'나 박 전대표의 '작은 정부'처럼 특징적인 정책과 공약도 있어 올 대선이 정책 선거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 놓았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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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정책, 비정규직·남북문제 등에서 차이
    • 입력 2007-07-26 21:30:56
    뉴스 9
<앵커 멘트> 지지율 5%가 넘는 대선주자들은 정책에서 얼마나 차별성이 있을까요? 비정규직과 남북문제, 또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입장이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론 조사 지지율이 평균 5%를 넘는 한나라당 이명박, 박근혜, 범여권의 손학규, 세 대선 주자의 정책을 분석했습니다. 우선 비정규직 문제에서 이 前 시장은 일자리 창출, 손 前 지사는 정규직 노동유연성 등을 박 前 대표는 법인세 감면, 임금보조등을 각각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을 한나라당 주자들은 부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손 前 지사는 대체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입니다. 수도권 규제 문제에 대해 손 前 지사는 첨단 업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박 前 대표는 환경문제를 제외하곤 규제를 다 푼다고 밝혔지만 이 前 시장은 비수도권의 자생력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 前 시장의 7대 강국 진입, 박 前 대표의 원가 아파트, 손 前 지사의 암 치료비 100% 국가 부담 등은 실현 가능성이 낮거나 모순된 정책으로 평가됐습니다. <인터뷰> 박희봉(교수/중앙대 행정학과): "잘 정돈이 덜된 그런 상태로 보여 지기 때문에 후보자 간에 다소 모호한 정책도 있고 정리가 덜 된 정책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이 전 시장의 '대운하'나 박 전대표의 '작은 정부'처럼 특징적인 정책과 공약도 있어 올 대선이 정책 선거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 놓았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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