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미혼 남녀 미국행이 크게 늘어날 듯

입력 2007.07.27 (20:41) 수정 2007.07.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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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자가 면제되면 까다로운 절차와 시간때문에 미국행을 망설이던 여행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변화를 윤지연 기자가 미리 살펴봅니다.

<리포트>

30도를 넘나드는 날씨에도 길게 줄을 이룬 수백명의 사람들. 비자를 받기 위한 행렬입니다.

<녹취> "너무 힘들어요."

<녹취> "창원에서 받으러 왔어요."

<녹취> "더워요. 짜증나고.."

비자 면제가 되면 우선 이런 모습이 사라집니다.

대부분의 여행객과 업무 목적의 방문자는 여권과 항공권만으로 미국을 왕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미혼 남녀의 미국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덕분에 미국과 한국에서 특별한 이산가족으로 살았던 노부모와 젊은 자녀들이 상봉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여행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여행업계는 반가운 표정입니다.

<인터뷰> 여행업체 : "미국행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건 물론 캐나다나 남미등을 연결하는 상품을 개발할 예정임"

<인터뷰> 여행업체 : "이를 매일 취항하고, 최신기종을 투입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반면 비자대행업체들은 벌써부터 울상입니다.

<인터뷰> 비자업체 : "이제 할 일이 없는거지 뭐...."

만성상태인 여행수지 적자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사용한 돈은 1조 6천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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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미혼 남녀 미국행이 크게 늘어날 듯
    • 입력 2007-07-27 20:03:19
    • 수정2007-07-27 20: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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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자가 면제되면 까다로운 절차와 시간때문에 미국행을 망설이던 여행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변화를 윤지연 기자가 미리 살펴봅니다. <리포트> 30도를 넘나드는 날씨에도 길게 줄을 이룬 수백명의 사람들. 비자를 받기 위한 행렬입니다. <녹취> "너무 힘들어요." <녹취> "창원에서 받으러 왔어요." <녹취> "더워요. 짜증나고.." 비자 면제가 되면 우선 이런 모습이 사라집니다. 대부분의 여행객과 업무 목적의 방문자는 여권과 항공권만으로 미국을 왕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미혼 남녀의 미국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덕분에 미국과 한국에서 특별한 이산가족으로 살았던 노부모와 젊은 자녀들이 상봉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여행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여행업계는 반가운 표정입니다. <인터뷰> 여행업체 : "미국행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건 물론 캐나다나 남미등을 연결하는 상품을 개발할 예정임" <인터뷰> 여행업체 : "이를 매일 취항하고, 최신기종을 투입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반면 비자대행업체들은 벌써부터 울상입니다. <인터뷰> 비자업체 : "이제 할 일이 없는거지 뭐...." 만성상태인 여행수지 적자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사용한 돈은 1조 6천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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