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승용차 충돌…2명 사망·15명 부상

입력 2007.07.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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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고창에서 인삼밭에 일하러 가던 작업자들을 태운 승합차가 승용차와 부딪혀 두 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대부분 안전띠를 매지 않아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에 새롭게 도로가 뚫리면서 생긴 오거리입니다.

생소한 교차로 때문에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입니다.

오늘 아침 7시에도 이 교차로 한가운데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부딪혔습니다.

<인터뷰> 안재엽(경위/고창경찰서) : "사고조사계장 교차로에서 신호위반 사고인데 양측 운전자가 서로 법규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진술하기 때문에 정확한 조사를 해봐야..."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66살 박모 씨 등 두 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근처 인삼밭으로 작업을 나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승합차는 15인승이지만 사고 당시 16명이나 타고 있었습니다.

정원초과인데다 운전석 뒷자리에 앉은 대부분이 안전띠를 매지 않아서 피해가 더 컸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전벨트를 맸던 운전자와 옆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은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녹취> 승합차 탑승자 : "벨트는 앞에서만 맸지 앞에서만. 승합차니까. (뒤에서는 안 매시고?) 응."

승용차보다 큰 승합차의 탑승자들이 훨씬 더 큰 인명 피해를 보인 이 사고는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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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합차-승용차 충돌…2명 사망·15명 부상
    • 입력 2007-07-27 20:06:12
    뉴스타임
<앵커 멘트> 전북 고창에서 인삼밭에 일하러 가던 작업자들을 태운 승합차가 승용차와 부딪혀 두 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대부분 안전띠를 매지 않아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에 새롭게 도로가 뚫리면서 생긴 오거리입니다. 생소한 교차로 때문에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입니다. 오늘 아침 7시에도 이 교차로 한가운데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부딪혔습니다. <인터뷰> 안재엽(경위/고창경찰서) : "사고조사계장 교차로에서 신호위반 사고인데 양측 운전자가 서로 법규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진술하기 때문에 정확한 조사를 해봐야..."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66살 박모 씨 등 두 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근처 인삼밭으로 작업을 나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승합차는 15인승이지만 사고 당시 16명이나 타고 있었습니다. 정원초과인데다 운전석 뒷자리에 앉은 대부분이 안전띠를 매지 않아서 피해가 더 컸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전벨트를 맸던 운전자와 옆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은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녹취> 승합차 탑승자 : "벨트는 앞에서만 맸지 앞에서만. 승합차니까. (뒤에서는 안 매시고?) 응." 승용차보다 큰 승합차의 탑승자들이 훨씬 더 큰 인명 피해를 보인 이 사고는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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