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퇴 기로에 선 베어벡 ‘운명의 한·일전’

입력 2007.07.27 (22:15) 수정 2007.07.27 (22: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내일 밤 숙적 일본과 아시안컵 축구 3-4위전을 갖습니다.

그동안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 대표팀으로선 자존심을 회복해야 하는 중요한 일전입니다.

무엇보다 경질론에 시달리고 있는 베어벡 감독에겐 자신의 운명을 결정 지을 운명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언제나 '운명의 대결'이란 수사가 따라 붙는 한일 전.

내일 한일전은 그 어느 때 보다 절박한 상황에서 운명을 건 한판승부입니다.

역대 최악의 경기력이라는 평가 속에, 베어벡의 지도력은 강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두 팀이 보여줬던 경기력 을 감안해보더라도, 역대 어느 한일전보다 더 어려운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협회가 3-4위전이 끝나는 대로 감독 거취에 대해 논의를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내일마저 납득할만한 결과와 S-2)내용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베어벡 감독은 사실상 계속해서 지휘봉을 잡기 어려워 보입니다.

한일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 하는 베에벡호는 모든 것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8강과 4강 연속 승부차기까지 가면서 선수들의 체력은 고갈된 상황이지만 정신력으로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합니다.

<인터뷰> 이운재 : "모든 선수들이 힘들고 의기도 떨어졌지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진퇴의 기로에 놓인 베어벡호.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승부에서 그동안의 비판을 잠재 울 반전의 드라마를 연출 할 수 있을지, 마지막 시험대에 서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진퇴 기로에 선 베어벡 ‘운명의 한·일전’
    • 입력 2007-07-27 21:39:37
    • 수정2007-07-27 22:24:52
    뉴스 9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내일 밤 숙적 일본과 아시안컵 축구 3-4위전을 갖습니다. 그동안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 대표팀으로선 자존심을 회복해야 하는 중요한 일전입니다. 무엇보다 경질론에 시달리고 있는 베어벡 감독에겐 자신의 운명을 결정 지을 운명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언제나 '운명의 대결'이란 수사가 따라 붙는 한일 전. 내일 한일전은 그 어느 때 보다 절박한 상황에서 운명을 건 한판승부입니다. 역대 최악의 경기력이라는 평가 속에, 베어벡의 지도력은 강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두 팀이 보여줬던 경기력 을 감안해보더라도, 역대 어느 한일전보다 더 어려운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협회가 3-4위전이 끝나는 대로 감독 거취에 대해 논의를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내일마저 납득할만한 결과와 S-2)내용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베어벡 감독은 사실상 계속해서 지휘봉을 잡기 어려워 보입니다. 한일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 하는 베에벡호는 모든 것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8강과 4강 연속 승부차기까지 가면서 선수들의 체력은 고갈된 상황이지만 정신력으로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합니다. <인터뷰> 이운재 : "모든 선수들이 힘들고 의기도 떨어졌지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진퇴의 기로에 놓인 베어벡호.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승부에서 그동안의 비판을 잠재 울 반전의 드라마를 연출 할 수 있을지, 마지막 시험대에 서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