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필승·필패론 세 대결

입력 2007.07.29 (21:55) 수정 2007.07.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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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한나라당에선 이명박-박근혜 두 진영이 이른바 '이명박 필패론'을 놓고 또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오늘은 두 진영의 선거대책위원장들이 나섰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명박 전 서울시장측의 박희태 선대위원장은 이명박필패론은 이명박, 박근혜, 한나라당이 공멸하는 '삼패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박희태(이 전 시장측 선대위원장):"비방으로 선거를 이기고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없습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표측이 조만간 이 전 시장의 해외 부동산 소유 의혹을 공개할 것으로 안다며 먼저 공격 차단에 나섰습니다.

반면 박 전 대표측은 '이명박 필패론' 전략을 계속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홍사덕 선대위원장은 토론회와 합동 연설회를 통해 역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 전 시장이 후보가 될 수 없는 이유를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인터뷰>홍사덕(박 전 대표측 선대위원장):"당원과 대의원이 신명나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필승의 후보와 필패의 후보를 가름하게 됐습니다."

지지세 확산 경쟁도 이어졌습니다.

전.현직 대학총장 등 천 여 명은 이 전 시장을 학생운동권 출신 천 5백여 명과 자민련 전 국회의원 등은 박 전 대표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표의 입법보좌진 3명이 자신들을 고 최태민 목사와 친인척 관계가 있는 것처럼 밝힌 이 전 시장측 박형준 대변인을 고소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진정 국면을 맞았던 고소·고발전도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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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필승·필패론 세 대결
    • 입력 2007-07-29 21:17:13
    • 수정2007-07-29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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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한나라당에선 이명박-박근혜 두 진영이 이른바 '이명박 필패론'을 놓고 또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오늘은 두 진영의 선거대책위원장들이 나섰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명박 전 서울시장측의 박희태 선대위원장은 이명박필패론은 이명박, 박근혜, 한나라당이 공멸하는 '삼패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박희태(이 전 시장측 선대위원장):"비방으로 선거를 이기고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없습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표측이 조만간 이 전 시장의 해외 부동산 소유 의혹을 공개할 것으로 안다며 먼저 공격 차단에 나섰습니다. 반면 박 전 대표측은 '이명박 필패론' 전략을 계속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홍사덕 선대위원장은 토론회와 합동 연설회를 통해 역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 전 시장이 후보가 될 수 없는 이유를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인터뷰>홍사덕(박 전 대표측 선대위원장):"당원과 대의원이 신명나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필승의 후보와 필패의 후보를 가름하게 됐습니다." 지지세 확산 경쟁도 이어졌습니다. 전.현직 대학총장 등 천 여 명은 이 전 시장을 학생운동권 출신 천 5백여 명과 자민련 전 국회의원 등은 박 전 대표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표의 입법보좌진 3명이 자신들을 고 최태민 목사와 친인척 관계가 있는 것처럼 밝힌 이 전 시장측 박형준 대변인을 고소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진정 국면을 맞았던 고소·고발전도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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