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성희롱 조심

입력 2000.12.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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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 송년회 자리가 많은 때라 직장마다 혹 성희롱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여성특별위원회에서는 오늘부터 정부 고위 공무원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해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이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연말에 늘어나는 술자리.
직원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에서는 성희롱 발생 빈도도 높습니다.
여성특별위원회에 접수된 성희롱 건수를 보면 연말의 발생건수가 연초보다 3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식장소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은 술따르기와 신체 접촉입니다.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예방특별교육에서도 이 점이 강조됐습니다.
올 들어 유달히 많은 사회 지도층 인사가 성희롱 구설수에 휘말려 낙마한 만큼 교육장 분위기는 진지했습니다.
⊙최장현(해양수산부 국장):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기자: 여성특위는 무엇보다 폭음으로 인한 긴장해이가 성희롱을 유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사회 지도층 인사의 성희롱 행위는 당사자의 명예에 큰 손상을 주고 사회 문제로 비약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백경남(여성특위 위원장): 아래까지, 그 영향이 미치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결국은 고위 공직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자: 여성특위는 모레와 오는 15일에도 과천과 대전 청사에서 성희롱 예방교육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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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년, 성희롱 조심
    • 입력 2000-12-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연말 송년회 자리가 많은 때라 직장마다 혹 성희롱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여성특별위원회에서는 오늘부터 정부 고위 공무원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해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이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연말에 늘어나는 술자리. 직원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에서는 성희롱 발생 빈도도 높습니다. 여성특별위원회에 접수된 성희롱 건수를 보면 연말의 발생건수가 연초보다 3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식장소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은 술따르기와 신체 접촉입니다.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예방특별교육에서도 이 점이 강조됐습니다. 올 들어 유달히 많은 사회 지도층 인사가 성희롱 구설수에 휘말려 낙마한 만큼 교육장 분위기는 진지했습니다. ⊙최장현(해양수산부 국장):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기자: 여성특위는 무엇보다 폭음으로 인한 긴장해이가 성희롱을 유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사회 지도층 인사의 성희롱 행위는 당사자의 명예에 큰 손상을 주고 사회 문제로 비약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백경남(여성특위 위원장): 아래까지, 그 영향이 미치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결국은 고위 공직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자: 여성특위는 모레와 오는 15일에도 과천과 대전 청사에서 성희롱 예방교육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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