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TF’ 구성…경협 확대 모색

입력 2007.08.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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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는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를 통해 대대적인 대북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남북 정상회담 태스크포스'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남측의 지원을 가장 바라는 분야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시설입니다.

200만 킬로와트의 송전과 개성-평양 간 고속도로 개·보수, 남포항 시설개선, 요소 비료공장 등 모두 16개 항목에 달합니다.

이번 정상회담 과정에서 정부는 이 가운데 일부를 대북 지원대상으로 지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향후 몇 년 간 1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재원 조달 방안.

현재 쓸 수 있는 남북협력기금은 8천5백억 원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정부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구를 통해 대대적인 대북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오규(경제 부총리): "국제금융기구로부터의 여러 지원 부분에 대해서는 재원부분에 대한 것도 있지만, 여러가지 정책 어드바이스에 대한 부분도 있습니다."

정부는 또 국책은행 등을 통해 국내외 민간자본도 적극 조달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대북 지원사업에 소요될 재원 규모를 추산하고, 이의 조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재경부 내에 '남북정상회담 추진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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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회담 TF’ 구성…경협 확대 모색
    • 입력 2007-08-09 21:02:20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는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를 통해 대대적인 대북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남북 정상회담 태스크포스'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남측의 지원을 가장 바라는 분야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시설입니다. 200만 킬로와트의 송전과 개성-평양 간 고속도로 개·보수, 남포항 시설개선, 요소 비료공장 등 모두 16개 항목에 달합니다. 이번 정상회담 과정에서 정부는 이 가운데 일부를 대북 지원대상으로 지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향후 몇 년 간 1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재원 조달 방안. 현재 쓸 수 있는 남북협력기금은 8천5백억 원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정부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구를 통해 대대적인 대북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오규(경제 부총리): "국제금융기구로부터의 여러 지원 부분에 대해서는 재원부분에 대한 것도 있지만, 여러가지 정책 어드바이스에 대한 부분도 있습니다." 정부는 또 국책은행 등을 통해 국내외 민간자본도 적극 조달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대북 지원사업에 소요될 재원 규모를 추산하고, 이의 조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재경부 내에 '남북정상회담 추진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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