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외통위, ‘200억 달러 지원·NLL’ 설전

입력 2007.08.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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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서는 이른바 남북 정상회담 뒷거래설과 NLL 문제 등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은 2차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의 뒷거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김용갑(한나라당 의원): "20조 정도는 지원 약속했다고 보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많은데.."

이에 대해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했고 범여권 의원들도 정략적인 유언비어 유포라고 반발했습니다.

<녹취> 배기선(열린우리당 의원):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 이용해 정상회담 파괴하고 처음부터 방해하는 무책임한 발언이다."

오늘 상임위에서는 또 이재정 장관이 서해 북방 한계선 NLL은 영토개념이 아닌 안보개념이라고 말한 데에 대해서도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남북합의서에 보면 92년 체결한, NLL 재조정 조항이 담겨 있다. 재논의 필요하다고 보나?"

<녹취> 이재정(통일부 장관): "기본적으로 영토적 개념은 결코 아니다. NLL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을 막고 안보적 개념에서 설정돼서 유지돼 왔다."

한나라당은 관련 논평을 통해 이 장관의 안보의식은 위험천만하다며 NLL 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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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외통위, ‘200억 달러 지원·NLL’ 설전
    • 입력 2007-08-10 21:18:48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서는 이른바 남북 정상회담 뒷거래설과 NLL 문제 등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은 2차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의 뒷거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김용갑(한나라당 의원): "20조 정도는 지원 약속했다고 보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많은데.." 이에 대해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했고 범여권 의원들도 정략적인 유언비어 유포라고 반발했습니다. <녹취> 배기선(열린우리당 의원):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 이용해 정상회담 파괴하고 처음부터 방해하는 무책임한 발언이다." 오늘 상임위에서는 또 이재정 장관이 서해 북방 한계선 NLL은 영토개념이 아닌 안보개념이라고 말한 데에 대해서도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남북합의서에 보면 92년 체결한, NLL 재조정 조항이 담겨 있다. 재논의 필요하다고 보나?" <녹취> 이재정(통일부 장관): "기본적으로 영토적 개념은 결코 아니다. NLL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을 막고 안보적 개념에서 설정돼서 유지돼 왔다." 한나라당은 관련 논평을 통해 이 장관의 안보의식은 위험천만하다며 NLL 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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