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조에 강풍…해안지대 해일 우려

입력 2007.08.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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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제일걱정되는 곳은 전남 서남부 지역입니다.
이틀째 강풍주의보와 해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다시 만조 시각이 가까워지고 있는 목포방송국 연결합니다.

이지현 기자! (네 목포 여객선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전남 서남해안엔 현재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서해 남부 모든 해상엔 2~4m의 파도가 일면서 풍랑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 때문에 이곳 목포항에는 여객선과 어선 등 각종 선박 천 여척이 대피해 있는 상탭니다.

신안 흑산도에서는 오늘 새벽 강풍과 높은 파도 때문에 가두리 양식장 일부가 파손되고 높은 파도에 주택 3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지만 정확한 피해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고있습니다.

특히 바닷물의 수위가 높은 기간이 겹쳐 신안 섬지역과 해안 일부 지역에 해일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목포의 경우 만조인 내일 새벽 2시 45분에 바닷물이 위험 수위인 5미터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더우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만조 시각과 겹쳐 바닷물 수위를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자주 피해에 시달려 온 주민들은 물론 지방자치단체까지 기상예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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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조에 강풍…해안지대 해일 우려
    • 입력 2007-08-12 21:00:42
    뉴스 9
<앵커 멘트> 지금 제일걱정되는 곳은 전남 서남부 지역입니다. 이틀째 강풍주의보와 해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다시 만조 시각이 가까워지고 있는 목포방송국 연결합니다. 이지현 기자! (네 목포 여객선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전남 서남해안엔 현재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서해 남부 모든 해상엔 2~4m의 파도가 일면서 풍랑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 때문에 이곳 목포항에는 여객선과 어선 등 각종 선박 천 여척이 대피해 있는 상탭니다. 신안 흑산도에서는 오늘 새벽 강풍과 높은 파도 때문에 가두리 양식장 일부가 파손되고 높은 파도에 주택 3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지만 정확한 피해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고있습니다. 특히 바닷물의 수위가 높은 기간이 겹쳐 신안 섬지역과 해안 일부 지역에 해일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목포의 경우 만조인 내일 새벽 2시 45분에 바닷물이 위험 수위인 5미터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더우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만조 시각과 겹쳐 바닷물 수위를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자주 피해에 시달려 온 주민들은 물론 지방자치단체까지 기상예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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