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선 D-7, 후보들 막판 줄다리기

입력 2007.08.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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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 경선, 이제 꼭 일주일 남았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양 대 진영은 각각 '굳히기'와 '뒤집기'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지영 기잡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서울 시장 측은 서울, 경기 등 대부분 지역에서 우세를 굳혔고 여론조사도 압도적 우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이명박(전 서울시장): "대세는 이미 굳혔다. 박근혜 전 대표를 위시해 경선이 끝나면 당내 화합을 통해 정권 교체를 이뤄 나가겠다".

반면 박 전 대표 측은 서울과 호남만 열세일뿐 지지율 격차도 거의 사라졌다며 충분히 역전할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승리를 자신한다. 당원들이 어떤 후보를 뽑아야 대선에서 승리할지 잘 알고 계시리라고 믿는다."

두 진영은 남은 기간 동안 부동층 공략과 지지층에 대한 투표 독려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TV토론과 여론조사 방식 등을 놓고 양 진영이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경선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전 시장 측은 16일로 예정된 TV 토론에서 음해성 질문을 하지 못하도록 요구하고 있고, 박 전 대표 측은 도덕성, 국가경영 능력 등을 모두 다뤄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측은 이 전 시장의 BBK 연루 의혹과 박 전대표의 탈당 전력등을 문제 삼아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는 등 전방위로 격돌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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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경선 D-7, 후보들 막판 줄다리기
    • 입력 2007-08-12 21:11:08
    뉴스 9
<앵커 멘트>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 경선, 이제 꼭 일주일 남았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양 대 진영은 각각 '굳히기'와 '뒤집기'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지영 기잡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서울 시장 측은 서울, 경기 등 대부분 지역에서 우세를 굳혔고 여론조사도 압도적 우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이명박(전 서울시장): "대세는 이미 굳혔다. 박근혜 전 대표를 위시해 경선이 끝나면 당내 화합을 통해 정권 교체를 이뤄 나가겠다". 반면 박 전 대표 측은 서울과 호남만 열세일뿐 지지율 격차도 거의 사라졌다며 충분히 역전할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승리를 자신한다. 당원들이 어떤 후보를 뽑아야 대선에서 승리할지 잘 알고 계시리라고 믿는다." 두 진영은 남은 기간 동안 부동층 공략과 지지층에 대한 투표 독려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TV토론과 여론조사 방식 등을 놓고 양 진영이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경선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전 시장 측은 16일로 예정된 TV 토론에서 음해성 질문을 하지 못하도록 요구하고 있고, 박 전 대표 측은 도덕성, 국가경영 능력 등을 모두 다뤄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측은 이 전 시장의 BBK 연루 의혹과 박 전대표의 탈당 전력등을 문제 삼아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는 등 전방위로 격돌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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